[fn★인터뷰] 여자친구 "지상파 첫 1위, 꿈 같은 순간"
▲ 사진=쏘스뮤직 제공 |
여자친구는 지난 5일 오후 방송한 KBS2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에 출연했다. 이날 여자친구는 ‘시간을 달려서’로 함께 1위 후보에 오른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의 ‘어린왕자’를 누르고 데뷔 후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뮤직뱅크’ 1위에 오른 직후 대기실에서 만난 여자친구 멤버들은 아직 흥분이 채 가시지 않은 상태였다. 이들은 “정말 믿기지 않는다. 우리가 진짜 여자친구 맞나? 싶다”는 말을 반복하며, 꿈같은 한 주를 보내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유주는 “저희의 첫 데뷔 무대가 ‘뮤직뱅크’였다. 저는 아직도 이곳 무대에 설 때마다 처음 서는 느낌이 생생한데 이렇게 1위 꽃다발을 받으니까 정말 감사할 뿐”이라며 “예전까지는 저희가 항상 다른 분들에게 꽃다발을 드렸는데 이번에는 받게 돼 정말 좋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여자친구는 지난 2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SBS MTV ‘더 쇼’를 시작으로 MBC 뮤직 ‘쇼! 챔피언’, Mnet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까지 무서운 기세로 4일 연속 음악프로그램 1위를 휩쓸었다. 이제 이들에게 남은 트로피는 SBS ‘인기가요’뿐이다.
이에 소원은 “저희가 1위 후보에 올랐던 게 ‘인기가요’가 처음이었다. 그게 활동이 다 끝나고 행사 가는 길에 그 소식을 들어서 짧게 멘트만 남겼던 기억이 난다”며 “만약 ‘인기가요’에서도 1위를 하게 된다면 정말 영광일 것”이라고 대답했다.
▲ 사진=SBS MTV '더 쇼' 방송 캡처 |
예린은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영상을 다시 봤었는데 너무 못생기게 나왔다”며 “일단 우리가 1위라는 게 믿기지 않았고 제 인생에서 절대 오지 않을 순간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그 순간이 되니까 정말 기쁘더라. 그동안 힘들게 연습했던 시간들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났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방송한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유주 혼자 눈물을 흘렸다. 유주는 “사실 마음 같아서는 1위할 때마다 울고 싶지만 어제 더 울컥했던 이유가 은하와 제가 졸업식 날이었다”며 “그런 뜻 깊은 날 큰 선물을 받게 돼 감격이 복받쳤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모든 가수들의 목표인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여자친구 멤버들은 “작년 말에 연말 시상식에 모두 참석했었는데 올해도 모두 나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며 자만하지 않고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어느 무대든지 늘 혼신을 다한 퍼포먼스로 호평 받고 있는 여자친구. 이들이 떠오르는 신예 걸그룹을 뛰어 넘어 국민 걸그룹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해본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최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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