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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못친소' 출연진이 서로를 치켜세웠다.

2월 1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못친소 페스티벌2'에서 첫인상 투표가 공개됐다.

최종 못친 순위는 우현, 이봉주, 박명수의 3파전이었다. 박명수가 3위에 오른 가운데 우현이 1표차로 이봉주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우현은 8표를 얻었고 이봉주는 7표를 얻었다.

우현은 "충격이었다. 이봉주 선수 등장하고 '난 됐다. 즐기자' 하는 마음이었다. 이봉주 선수 위에 있다는 건 용납이 안된다. 반전의 드라마,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봉주는 "우현씨는 없어서는 안될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실망할지 모르겠지만 '어쩔 수 없었다. 아들들아. 아빠는 중간 정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못.매.남들만의 매력적인 홈웨어 패션쇼가 펼쳐졌다. 못친들은 집에서 꾸미지 않고 편하게 있을 때 입는 홈웨어를 가지고 왔다. 못친들은 서로의 옷을 바꿔입어야 하는 상황, 무작위로 번호를 선택해 옷을 골랐다.

소녀감성의 새하얀 원피스, 죄수복 같은 잠옷, 패딩점퍼, 호랑이가 그려져 있는 티셔츠와 용 가운, 착용감 없는 민소매티와 시스루 반바지 등이 등장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이들은 애초에 있는 모습 그대로 만나기 위해 세수를 하고 머리도 감고 메이크업 하지 않은 상황에서 홈웨어 패션쇼를 진행했다.

런웨이어 오른 이들은 옷을 받아들고 난감해 했던 것과 달리 자신감에 가득찬 런웨이를 선보였다. 서로의 외모를 다양한 방법으로 치켜 세워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유재석은 김희원에게 "모시긴 했지만 오신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고 정준하도 "무난하다"고 말했다. 하하는 김희원에 대해 "이 안에서 원빈 스타일이다. 여기 안에서 F4 느낌이 있다"고 칭찬했다. 김희원은 바비, 하하, 변진섭과 자신을 F4로 꼽았다. (사진=MBC '무한도전' 못친소 페스티벌 캡처)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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