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박보검, 명지대의 '검느님'을 아시나요?

손효정 입력 2016. 2. 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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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박보검은 연예계에서 인성이 훈훈하고 바르다고 소문이 자자하다. 직접 그와 함께 일한 방송 관계자들은 "진짜 이렇게 착한 사람은 처음 본다",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온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가 재학중인 명지대학교에서는 이미 그의 바른 생활이 정평이 나 있었다.

박보검은 명지대학교 뮤지컬과 14학번으로 이제 3학년이 된다. 그는 교수가 깜짝 놀랄 정도로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한다고. 특히 박보검은 지난해 12월 뮤지컬 공연 전공 단막극 '곰, 청혼'의 무대 연출을 맡기도 했다. '응답하라 1988'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 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검이 다니는 명지대학교 관계자는 최근 TV리포트에 "학교 내에서 인사성이 바르고 평이 정말 좋다. 아무래도 학교 생활에 충실하기 힘든데 주변 친구들과 관계도 좋고 과제도 잘한다고 알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 관계자는 "정말 놀랐던 것이 학교에서 가는 해외 탐방 행사가 있다. 학교에 관심이 있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행사인데 박보검 씨가 직접 신청해서 중국에 다녀왔다. 이것만 봐도 학교 생활을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알 수 있지 않나"고 덧붙였다.

실제로 재학생들의 말에 따르면, 학교에서 박보검을 보기란 어려운 일이 절대 아니라고 한다. 뮤지컬과가 속한 예술대학교 건물에 가면 한 번 쯤은 그를 마주칠 수 있다고 전해진다. 특히 박보검은 주위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일반 학생처럼 학생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도서관에서 공부를 한다고. 학우들의 사진이나 사인 요청에도 친절하게 응해주는 그는 과거 학보사와의 인터뷰에서 "저를 알아봐 주시는 게 감사하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동지인데"라면서 "학교 다니는게 재밌다"고 말한 바 있다.

사실 대학생이 학교 생활을 성실히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처럼 당연한 일을 스타가 되거나 스케줄이 바빠지면 못 하게 마련인데, 박보검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특히 일반 학생보다도 더 열심히 학교 생활을 하니 놀라울 수 밖에 없다.

박보검의 훈훈 스토리는 비단 이뿐만이 아니다. 박보검은 평소에는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검소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응답하라 1988' 종영 당시 스태프 150명에게 휴대폰 보조 배터리를 사비로 구입해 선물했다. 충전이 힘든 스태프들의 환경을 고려한 선물인 것. 생애 첫 팬미팅 당시에는 팬들이 준 선물과 화환을 다 거절하며 "대신 부모님께 효도하고 자기 자신을 위해 투자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고. 이처럼 외모보다 마음이 더 아름다운 박보검을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박보검은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한 후, '명량', '차이나 타운', 드라마 '참 좋은 시절', '각시탈', '너를 기억해'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최근에는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최택 역을 맡아 열연, 대세에 등극했다. 현재는 KBS2 '뮤직뱅크' MC를 맡고 있으며, 오는 19일 그가 출연하는 tvN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편이 첫방송 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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