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is]여자친구→마마무로 바통, 중소 기획사의 반란

황미현 2016. 2. 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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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황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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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에서 마마무로 인기 바통이 이어졌다. 중소 기획사의 반란이 연장된 모양새다.

지난 26일 새 앨범 '멜팅'을 발표한 마마무의 기운이 거세다. 첫 날부터 타이틀 곡 '넌 is 뭔들'이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이 29일까지 계속 되고 있다.

마마무 이전에 왕좌를 차지하고 있던 그룹은 여자친구다. 여자친구는 '시간을 달려서'로 음원 차트 롱런은 물론이고 각종 음악 방송 프로그램 1위를 휩쓸며 걸그룹계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장시켰다.

▶여자친구·마마무, 실력은 통한다

여자친구와 마마무의 주된 무기는 실력이다. 대형 기획사에서 선보이는 것만큼 화려하지는 않아도 무대 위에서 발산하는 에너지와 실력이 탁월한 것이 두 그룹의 장점이다.

여자친구와 마마무는 데뷔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신인들임에도 실패와는 거리가 멀었다. 여자친구는 '유리 구슬'로 데뷔와 동시에 인기를 얻었고, 마마무 역시 'Mr. 애매모호'부터 성동가도를 달리고 있다.

여자친구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청량감있는 발랄한 컨셉트로 주목 받았다. 특이한 그룹명과 교복 컨셉트 의상은 남성들의 로망을 실현했다. 청순하지만 파워풀한 댄스는 여자친구만의 강점. 여기에 지난해 '꽈당 영상'이 큰 인기를 얻으며 여자친구의 인지도는 더욱 치솟았다.

마마무는 'Mr.애매모호'에서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여유로움과 연기력을 보여 두각을 드러낸 팀. 무대 위에서 주눅 들지 않는 넘치는 자신감과 중독성 있는 레트로 음악이 지금의 마마무를 만들었다.

마마무는 최근 쇼케이스에서 "차별화된 무대와 공감가는 노래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또 팬들과 잦은 소통이 인기를 유지하게 하는 비결이다"라고 소개했다.

▶1위는 우리 것

두 팀 모두 걸그룹 계보에서 크게 반등했다. 톱클래스를 위협할 만큼 이미 인지도와 음악성은 인정 받았다. 마마무는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마마무 is 뭔들', '걸크러쉬' 등의 수식어를 챙겼다.

마마무는 '넌 is 뭔들'로 발표 이틀 만에 퍼펙트 올킬을 기록한 것은 물론 발매 4일차인 이날까지 대부분의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장르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변주가 곡 안에 녹여져있어 듣는 재미가 쏠쏠한 것이 특징. 한동안 마마무의 독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마마무는 이에 최근 일간스포츠에 "앨범이 나오자마자 큰 사랑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순위가 다시 바뀔 수도 있겠지만 지금 이 순간 너무 행복하고,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뿐이다"라며 웃었다.

이어 "이제 컴백활동 시작하는데 너무나 큰 힘이 되고, 에너지 가득 채웠으니 뭐든 열심히하는 마마무가 되겠다. 마마무를 좋아해주시는 모는 분들 ~is 뭔들이다"라며 재치있는 소감을 밝혔다.

마마무의 이러한 독주 이전에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가 있었다. 여자친구는 무려 한 달 가까이 인기를 유지했다. 여자친구는 이전 곡 '오늘부터 우리는'의 인기를 연장하며 확실한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황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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