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분석]자고 나면 신기록, 여자친구의 기록행진은 '진행형'

이정혁 2016. 3. 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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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신곡 '시간을 달려서'로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스포츠조선DB
자고 나면 신기록이다.

걸그룹 여자친구의 인기가 좀처럼 수그러들줄 모르는 가운데 오히려 신기록 행진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2년차 걸그룹 여자친구의 초대박 인기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것이었던 만큼, 가요계가 받고 있는 충격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심지어 가요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여자친구의 성공 비결을 알아내기 위해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여자친구의 소속사인 쏘스뮤직의 소성진 대표 역시 지금의 상황에 대해 "얼떨떨하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그저 고마울 뿐이다. 이렇게까지 잘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다"며 그저 웃음만 보일 뿐이다.

여자친구가 어느 정도 성공했는지는 매일매일 경신되고 있는 기록들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우선 여자친구는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싹쓸이 하고 있다. 지난 1월 25일 발표된 신곡 '시간을 달려서' 이전까지 단 한 차례도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적이 없던 여자친구지만 어느새 15개의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지난달 2일 SBS MTV '더 쇼'로 시작된 1위 행진은 28일 SBS '인기가요'까지 이어졌다.

여자친구의 15관왕은 역대 걸그룹의 음악방송 최다 1위로는 두번째 기록이다. 1위는 에이핑크가 'Luv'로 17관왕에 오른 바 있고 소녀시대는 '지'와 '라이언하트'로 각각 14번 1위 트로피를 안았다. 따라서 여자친구는 이미 소녀시대의 기록은 넘어선 것이다.

특히 여자친구의 15관왕은 MBC '쇼 음악중심'이 순위제를 폐지한 이후 나온 기록이란 점에서 더욱 높게 평가 받아야 한다. '쇼 음악중심'이 순위제를 유지했다면 여자친구의 트로피는 최소 3개는 더 추가 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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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려서'의 음원 성적도 거침없이 질주 중이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2월 첫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4주 연속 주간차트 1위에 올랐다.

여자친구의 주간차트 4주 연속 1위는 지난해와 올해를 통틀어 '최장기 기록'이란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시기를 2010년 이후로까지 확대해 봐도 여자친구의 성적은 대단하다. 2014년 발표된 정기고&소유의 '썸'이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최장 기록인 가운데 아이유의 '너랑 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6주 연속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어 태영의 '눈, 코, 입', 이승기의 '되돌리다'가 5주 연속 1위에 올랐고 미쓰에이의 '배드 걸 굿 걸', 아이유의 '좋은날', 리쌍의 'TV를 껐네', 이하이의 '1,2,3,4', 씨스타19의 '있다 없으니까'가 각각 4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무엇보다 디지털 음원 시대가 시작된 이후 시간이 흐를수록 경쟁력 있는 신곡 발표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여자친구가 2년 만에 처음으로 4주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라는 것은 이번 신곡이 얼마만큼 흥행에 성공했는지를 입증하는 수치라 할 수 있다.

'시간을 달려서'는 올해 출시된 음원 중 최장 시간 1위 기록도 세웠다. 멜론에서 지난달 4일 1위에 올라 22일까지 400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1위를 유지하며 '음원차트 전세돌'의 위용을 드러냈다.

여기에 지난해 7월 발표한 '오늘부터 우리는'은 현재까지 차트 10위권에 머물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1년이 지난 데뷔곡 '유리구슬' 역시 역주행하며 70위권 내에 재진입하는 기현상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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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좋은만큼 팬도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여자친구의 공식 팬카페가 개설된지 1년 5개월 만에 3만5000여명을 돌파한 것. 이는 걸그룹으로는 최단기간에 이뤄낸 기록으로 '시간을 달려서'로 활동하면서 팬카페 회원수가 급증, 보름동안 1만명 이상 가입하며 막강한 팬덤까지 구축하게 됐다.

광고계의 러브콜 또한 이어지고 있다. 가방, 신발, 게임 등 3개의 광고를 꿰찬 여자친구는 의류, 화장품, 음료, 카메라 등 다양한 업계에서 러브콜이 쇄도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여자친구의 기록 행진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점이다. 여자친구는 3월 둘째주까지 방송 활동을 예정하고 있어, 1위 트로피 사냥은 한동안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동시에 음원 성적 역시 '음원 강자' 마마무의 컴백으로 1위 자리를 잠시 내 준 상황이지만 여전히 2위를 굳게 지키고 있어 다시 한번 바람이 불면 언제든지 1위 탈환이 가능하다.

여기에 팬카페 회원이나 CF모델 섭외 역시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거세지고 있어 말그대로 매일매일 기록 경신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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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가요계 장기 집권에 대해 한 가요 관계자는 "일단 여자친구가 제대로 바람을 탄 상태다. 노래의 완성도 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무대에서 보여주는 에너지가 대중의 눈을 계속 사로잡고 있다"라며 "이런 흐름은 학생들이 봄 방학을 마치고 새 학기를 시작하는 3월 중순까지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여자친구의 주 팬층은 10대 학생들이 다수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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