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리뷰] '무한도전' 박명수, 예능 맥가위버가 책임질 봄철 '3끼 웃음'
[스포츠서울] 박명수가 '무한도전' 시청률 특공대에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봄철 떨어지는 시청률에 대한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날 박명수는 등장부터 힘이 넘쳤다. 녹화 전 란주 작가에게 20분 동안 혼났다는 사실을 폭로한 박명수는 "나는 혼나야 열심히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드디어 이 시기가 왔다. 오늘 3월 5일은 개구리도 깨어난다는 경칩이다. 기나긴 겨울을 끝내고 개구리도 깨어나고 싶은 봄. 반대로 예능에는 봄이 가장 큰 위기이자 1년 농사를 좌우하는 시기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대책이 있느냐"는 유재석의 물음에 "우리 방송이 저녁 시간 6시 20분이다. 가족끼리 식사하러 나가는 시간이다. 썸머 타임을 도입해서 저녁 시간을 4시로 바꾸자. 점심은 한 끼 건너뛰어도 된다"는 황당한 의견을 놨다.
이에 유재석은 "박명수 씨는 3끼 먹으면서 다른 사람들은 2끼를 먹으라는 거냐. 그런 나쁜 3끼가 어디 있냐"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봄꽃 개화시기를 소개하기 위해 등장한 임성은 캐스터에 박명수는 "그렇게 수지와 많이 닮지는 않았다"라며 "나경은 아나운서 닮았다"라고 유재석의 부인 나경은 아나운서를 언급했다. 이에 유재석도 박명수의 부인을 거론하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앞으로 날씨는 어떨까요"라고 물었고 임성은 캐스터는 "앞으로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강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이에 반항하듯 "아으 추워"라고 말하며 재채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는 "강추위에 오금이 저리다"고 말했고 하하도 "재채기에 속마음이 나온다"고 말했다.
하하는 "봄에만 무한도전을 쉬자"는 이야기를 내놨고 이에 유재석은 "그러면 시청자들이 무한도전에 관심을 아예 놓으면 어떡하냐"고 반문했다.
그러자 하하는 "형(유재석)이 있는데?"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시청자들이 너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한다"며 댓글을 보라고 했다. 발끈한 하하는 "형 진짜 댓글 안 보는구나. 형 댓글 읽는데 내가 상처받는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호감순만 본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또 하하는 박명수에 "형 요즘 어떤 이야기가 도는 줄 아느냐"라며 "형 별명이 맥가이버다. 예능 맥 잘 끊는 '맥가위버'라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혼 나야 잘 한다"고 이야기한 박명수의 활약이 돋보인 화였다. 시민들의 고민을 따뜻하게 들어주고 자신의 이야기로 현명한 해결 방법을 내놓아 감동을 자아내는가 하면 '봄 시청률 대책 회의'에서는 뜨거운 열정으로 많은 웃음을 만들어냈다.
토요일날 비 오게 기우제를 지내자, 한강에 설사약을 뿌리자 등 강제 시청 방법을 쏟아내며 봄철 시청률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 '무한도전' 멤버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 영상 속 화려한 봄철 시청률 예방 방법에 모두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뉴미디어팀 김수현기자 jacqueline@sportsseoul.com
사진=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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