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무도'표 우주여행, 10년 도전 꽃피울까

2016. 3. 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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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MBC ‘무한도전’이 2016년 우주여행을 떠나겠다는 계획을 확정짓고 구체적인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평범한 ‘무한도전’ 멤버들의 우주여행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안전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태호 PD는 10년간 수많은 도전을 이어오면서 멤버들을 큰 위험에 빠뜨린적은 없었다. 이번 우주여행에서도 10년 도전의 노하우를 살려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무한도전’은 지난 해부터 우주여행 특집을 준비 중이다. 러시아 우주 센터에서 훈련을 받은 후 실제 우주 여행을 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언제 러시아 우주 센터로 떠나고 우주로 떠나는지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다. 분명한 것은 앞선 수많은 도전과 마찬가지로 우주에 도전 할 것이라는 것이다.

무모한 것과 무한한 것은 분명 차이가 있다. ‘무한도전’은 11년간 매회 다른 콘셉트로 방송을 만들어내고 있는 ‘무한도전’에서는 끊임없이 도전을 해왔다. ‘무한도전’의 도전은 프로레슬링, 봅슬레이, 조정, 레이싱에 이르기까지 위험을 안고 있었다. 그럼에도 큰 사고 없이 도전들을 마쳐왔다. 멤버들의 혼신을 다한 노력과 제작진의 철저한 준비가 뒷받침 됐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사랑받는 이유는 진정으로 방송에 임하기 때문이다. 방송에서 저렇게 까지 할 필요 있나 싶을 정도로 열심히 임한다. 도전을 앞두고 불평불만도 많고 하기 싫어하지만 일단 도전에 들어가면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이 우리의 가슴 속에 남는다. 그렇게 가족처럼 여기는 ‘무한도전’이기에 김태호 PD가 무리하고 무모한 도전으로 멤버들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을 것이다.

‘무한도전’은 우주여행 특집에서도 다른 도전과 마찬가지로 할 수 있는 최선을 보여줄 것이다. 그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도전한 적 없는 우주여행에 도전하기에 기대도 크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도 ‘무한도전’은 무한도전이다. 그것은 김태호 PD와 멤버들의 11년간의 세월을 신뢰하는 것이기도 하다.

역사는 도전하는 이들에 의해서 바뀌어왔다. 도전하는 이들을 비웃거나 무작정 걱정하기보다 도전의 결과와 상관없이 응원하는 것이 어떨까. '무한도전'의 우주도전은 10년 도전 세월을 꽃피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pps2014@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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