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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가 '시간을 달려서'로 성공적인 활동을 마무리했다.

여자친구는 지난 13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시간을 달려서'의 공식적인 활동을 끝냈다.

지난 1월 25일 세 번째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로 컴백한 여자친구는 컴백하자마자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로 음원차트 1위 올킬을 시작으로 음악방송 15관왕 등 새로운 기록을 써가며 국민 걸그룹으로 도약했다.

이들은 '여자친구 신드롬'까지 일으키며 49일간의 활동으로 큰 성과를 얻었다.

먼저 여자친구의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는 국내 최대 음원차트 멜론에서 2월 4일부터 22일까지 실시간차트에서 1위를 유지하며 무려 416시간 동안 1위를 장기 집권했다.

뿐만 아니라 멜론 주간차트에서 4주 연속(2월 1일~28일) 1위와 함께 2월 월간차트 1위도 거머 쥐었다. 이는 2015년부터 2016년에 발표된 음원 가운데 최장 시간 1위의 기록이다.

또 '시간을 달려서'의 인기와 함께 지난해 7월 발표한 '오늘부터 우리는'과 1년이 지난 데뷔곡 '유리구슬'이 음원차트에 재진입하며 역주행의 신화를 썼다.

음원차트를 섭렵한 여자친구는 음악방송까지 휩쓸었다. 2월 2일 SBS MTV '더쇼'를 시작으로 2월 28일 SBS '인기가요'까지 무려 15개의 트로피를 차지하며 15관왕의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역대 걸그룹 중 2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진정한 국민 걸그룹으로 거듭나는 순간이었다.

이들은 2016년 첫 음악방송 '그랜드슬램'의 주인공 자리를 꿰찼으며, KBS 2TV '뮤직뱅크'에서는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여자친구는 데뷔곡 '유리구슬'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우리는', 그리고 '시간을 달려서'까지 3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국민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