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박보검, 절대로 파괴되지 않는 사나이들[윤가이의 별볼일]

뉴스엔 2016. 3. 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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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박보검이 대한민국을 여심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형님 송중기가 끌고 아우 박보검이 민다. 적어도 하루에 한번쯤 송중기 얘기를 안하거나 박보검 사진 한번 안 보고 지나가는 사람은 없을 정도. 드라마에서도 광고에서도 길거리 전광판이나 버스 광고에서도 두 남자가 웃고 있다. 원하든 원치 않던, 우리 일상 속에 대세들이 있다.

글쎄, 누가 마다할까. 열렬히 원하고 있다. 송중기 보려고 KBS 2TV '태양의 후예' 본방사수도 모자라 재방송에 다시보기까지, 밤마다 이집 저집 비명이 들린다. 박보검이 '눈아' 이러고 부르는 광고를 입 벌리고 쳐다보다가 인터넷 초록창에 이름 석 자 검색해 '짤줍'(사진들을 주워온다는 인터넷 신조어)에 열을 올리는 식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자연히 광고주들도 송중기 박보검 섭외에 목숨을 걸고 나섰다. 인터뷰 하자, 화보 찍어 보자 줄서는 언론과 잡지도 수두룩하다.

두 사람이 공교롭게도 한솥밥을 먹는 사이란 건 이제 꽤 널리 알려진 사실. 차태현이 큰 형님으로 자리한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이 회사는 무슨 착한 일을 많이 했기에 이런 수지를 맞았나. 그다지 배우가 많은 회사도 아닌데, 역사가 긴 것도 아닌데 비슷한 시기에 송중기 박보검을 나란히 띄웠다. 물론 일차적으로 배우들이 잘난 이유가 크겠지만, 송중기나 박보검이나 데뷔 때부터 줄곧 같은 매니저들과 호흡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 역시 배우가 뜨는 데는 소속사와의 궁합도 무시할 수 없는 동력이다. 잘하는 배우들과 그 매니저들, 스태프들이 척척 맞아 굴러가다 보니 드디어 쨍하고 해뜬 날이다.

두 사람이 나란히 2016년 대세란 사실, 한 소속사 식구란 점 외에도 공통점은 또 있다. 송중기나 박보검이나 이미지가 참으로 건강하다. 팬덤이 확장될 수록 안티 세력까지 커지는 케이스도 아니니 말이다. 송중기 박보검은 방송에 나올수록, 기사가 쏟아질수록 호감도가 쌓이는 모습이다. 하다못해 바람에 실려 오는 풍문까지 주옥같다. 통 큰 선행부터 소소한 친절까지, 그야말로 '국민MC' 유재석 안 부러운 미담 제조기들.

적어도 현재까지는, 송중기 박보검에 대해 누구도 흠 잡기 어려운 분위기다. 송중기는 좋은 가정교육을 받고 자라 인성이 바르기로 유명하다. 평소 장난기도 많고 남자다운데 그래서 동료들과 잘 어울리고 자기 식구 챙기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럽다고. 데뷔 후 열애설은 물론 큰 말썽 한번 없이 지금의 자리까지 왔다. 며칠 전 '태양의 후예' 파트너 송혜교와 열애설이 났는데도 네티즌 반응이 색달라 놀라웠다. '우린 유시진 대위님을 믿는다. 강모연 샘과는 그냥 친한 사이다.'

또 박보검은 또 어떤가. 두말 할 나위 없이 '감사한' 청년이다. 최근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집안 부채로 곤경에 처했던 가족사가 알려지기도 했지만 구김살 없이 착하게 자랐다. 나이보다 조숙하고 매사 '감사하다'는 말을 달고 살 정도로 심성이 고운 건 이제 말하기 입 아플 정도다.

박보검과 tvN '응답하라 1988'을 함께 한 신원호 감독은 얼마 전 이런 말을 했다. "더럽히고 싶은데 더렵혀지지 않더라. (박)보검이의 착하고 순한 모습은 100% 실제다. 흔히 쓰는 욕 한마디 안하고 보이지 않는 막내 스태프에게까지 90도 인사를 할 정도다. 하다못해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보낼 때도 띄어쓰기며 맞춤법, 글자 토씨 하나까지 사전처럼 정확하다. 보검이 만일 '착한 척' 연기하고 있는 거라면 반년도 훨씬 넘게 같이 있으면서 분명히 내 눈에 보였을 거다. 하지만 드라마 오디션 때부터 끝나고 지금까지 박보검은 그대로 똑같이 착하고 바르고 흐트러짐이 없었다. 오디션 때 하필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장면'을 시켜 울렸던 게 내내 미안하게 남아있다."

[뉴스엔 윤가이 기자]
뉴스엔 윤가이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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