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퍼펙트센스, 눈과 귀 사로잡은 웃음폭탄 (종합)

2016. 4. 9. 19:4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말그대로 눈과 귀를 자극하는 예능이었다.

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오감 테스트인 '퍼펙트 센스' 특집이 방송됐다. 

먼저 게스트로 참여한 양세형과 지코의 몰래카메라가 보여졌다. 안대를 쓰고 이동한 양세형은 강풍기와 헬리콥터 소리에 실제로 헬기에 탑승한 줄 알고 방언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양세형은 "진짜 무도는 무도다라고 생각했다. 진짜인 줄 알았다"고 얘기했다. 지코 역시 똑같이 속았다. 지코는 "정말 깜짝 놀랐다. 허공에 줄 매달고 번지점프 하는 그곳에 와있는 줄 알았다"고 돌아봤다.

첫번째로 시각테스트가 진행됐다. 양세형은 "시각, 청각, 후각 모두 뛰어나다"고 자신했다. 지코는 "시력은 보통인데 눈썰미가 있다"고 답했다. 시각테스트 첫번째 관문은 틀린 그림 찾기. 먼저 여자친구가 나와 '오늘부터 우리는'을 열창했다. 여섯 곳의 다른 부분을 알아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마지막 하나를 못 찾고 있던 가운데 양세형이 사진을 보고 여자친구의 스타킹의 올라온 부분을 맞춰 첫번째 우승자가 됐다. 이어 정준하와 지코가 차례로 합창단, 봉산탈춤 문제를 맞춰 승리했다.

이후 마술사 최현우가 나왔다. 맛보기 마술을 선보인 최현우는 철판을 뚫고 나왔다. 마술보다 신기한 것은 마술을 하는 동안 다섯개의 변화가 있었다는 점. 멤버들이 네 가지를 맞춘 가운데 지코가 마지막 '최현우가 시계를 찼다'는 정답을 말하면서 승리했다.

청각테스트가 이어졌다. 미션을 받고 50데시벨을 넘으면 위에서 떨어지는 쟁반을 맞아야했다. 먼저 박명수가 아몬드 캔 까 먹기에 도전했으나 수차례 쟁반을 맞았다. 사과 먹기에 도전한 양세형은 섬세하게 사과를 긁어먹어 쟁반을 맞지 않고 성공했다. 정준하는 사이다를 따 먹어 성공하는 듯 했으나 트름을 참지 못하고 실패했다. 아이돌 지코도 쟁반맞기를 피하지는 못했다.

또 인간이 내는 소리와 기계 소리를 구분하는 테스트, 실제 인물의 목소리와 성대모사를 구분하는 테스트가 이어졌다. 개그맨 정성호, 김학도, 안윤상이 나와 성대모사를 자랑했다. 멤버들은 이어지는 성대모사에 진짜 한석규, 이선균이 누군지 제대로 정답을 맞추지 못했다. 이어 집밥을 맞추는 미각테스트와 향수 냄새를 맡는 후각테스트, 스태프를 맞추는 촉각테스트로 지코가 우승자가 됐다.

테스트 후 유재석은은 "헬기 체험을 업그레이드 했다"는 제작진의 말을 듣고 아무런 의심 없이 안대를 썼으나, 헬기처럼 연출한 헬기 몰카가 아닌 진짜 헬기였다. 유재석은 연신 "진짜 같다"며 "알고 있는데도 무섭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대를 벗은 유재석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고, 충격과 공포로 몸부림을 쳤다. 유재석은 헬기에서 내려온 후 김태호 PD에게 역정을 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