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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21)에게는 '대세'라는 말이 딱 맞다. 요새는 어디를 가도 설현의 얼굴이 없는 곳이 없다. 걸그룹 AOA 멤버이자 배우, 그리고 CF스타로 활동 중인 설현은 떴다 하면 화제의 중심에 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정한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아름다운 선거 홍보대사인 설현은 지난 7일 사전투표에 임했다. 이날 설현이 사전투표를 진행 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주민센터에는 150여 매체의 취재진이 몰려들어 인기를 실감했다. 설현의 사전 투표 소식은 이날 오후 지상파 메인 뉴스로 다뤄졌을 뿐 아니라 다음날 오전 신문의 대문을 장식하기도 했다.

이처럼 설현은 아이돌을 넘어 올해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으며 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설현은 2012년 7월 AOA 1집 '앤젤스 스토리'(Angels' Story)로 데뷔했다. 이후 설현이 속한 AOA는 '짧은치마', '단발머리' 등 꾸준히 곡을 발표하며 걸그룹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어 AOA는 2014년 '사뿐사뿐'으로 가요계 정상에 올랐고 지난해 발표한 '심쿵해'를 통해 최정상 걸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AOA는 올해 상반기 완전체로 컴백, 그룹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설현은 걸그룹 멤버로서 뿐 아니라 연기자로서도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설현의 연기 데뷔 작품은 2012년 방송 된 KBS 2TV '내 딸 서영이'이다. 당시 설현은 극중 강성재(이정신 분)의 상대역인 서은수로 출연, 통통 튀는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어 설현은 2013년 SBS '못난이 주의보'에 주인공 공나리 역으로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고 지난 2015년에는 배우 여진구와 함께 KBS 2TV '오렌지 마말레이드' 주연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설현은 '오렌지 마말레이드'를 통해 연말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박보검 등과 함께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설현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강남1970'과 올해 개봉을 앞둔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등에 출연하며 스크린 진출을 앞두고있다.

설현을 단숨에 스타로 만든 것은 뭐니뭐니 해도 CF. 설현은 한 통신사의 모델로 발탁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당시 화제가 된 설현의 뒤태 입간판이 무보정인 것이 알려지며 뛰어난 몸매로 관심 받았다.

설현의 통신사 CF가 히트친 후 여러 분야에서 광고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현재 설현은 통신사 광고뿐 아니라 인터넷 쇼핑몰, 모바일 게임, 스포츠 웨어, 콘택트렌즈광고 모델로 줄줄이 발탁되며 대세 행보를 걷고 있다.

이같은 설현의 모습은 CF퀸 전지현과 수지 등의 모습과 오버랩 된다. 설현은 청순하면서도 예쁜 외모에 뛰어난 몸매로 남성은 물론 여성 시청자의 '워너비 스타'로 자리잡았다. 이에 당분간 설현의 CF 신드롬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설현이 이처럼 최고의 대세스타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동시에 갖고 있는 점이 손꼽힌다. 그는 과거와 비교해도 전혀 변함없는 자연미인으로 남녀 팬들의 사랑을 동시에 받고 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