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인터뷰] '컴백' 베리굿, "여러분의 '엔젤'이 되어드릴게요"

2016. 4. 20. 10: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 이금준 기자] '진짜 소녀'들이 돌아왔다. 천사 같은 미소를 머금고 팬들 곁을 찾은 그룹 베리굿이 그 주인공이다.

베리굿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케이블채널 SBS MTV '더 쇼' 생방송을 앞두고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오랜만에 팬 여러분들을 만나게 돼 진심으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컴백 방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앨범 발매는 20일 정오로, 베리굿만의 특별하고도 감미로운 음색과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타이틀곡 '엔젤(Angel)'은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시원한 사운드를 가진 댄스 팝 넘버. 더 그랜드가 편곡하고 미국 스털링 사운드의 탐코인 엔지니어가 마스터링 작업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외롭고 힘든 이들에게 천사가 되어주겠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아냈다.

'엔젤'은 베리굿의 전속 프로듀서였던 故(고) 주태영 작곡가가 베리굿을 위해 썼던 유작들 중 첫 번째 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앞서 고인의 '내 첫사랑'으로 활동하며 눈물을 쏟기도 했던 베리굿은 이번에도 고인의 소중한 선물을 가슴에 품고 무대 위에 오른다.

멤버들은 "이렇게 좋은 곡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주신 주태영 작곡가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면서 "하늘에서도 우리의 모습을 예쁘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작곡가님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첫 번째 미니앨범인 만큼, '엔젤' 외에도 베리굿의 다양한 매력이 녹아 있다. 걸스데이의 '반짝반짝', '기대해' 등 여러 히트곡을 남긴 남기상 작곡가의 곡 '함께했음'과 기존 활동 곡 '러브레터', '요즘 너 때문에 난', '내 첫사랑' 3곡을 포함해 총 7곡이 알차게 담겼다.

특히 '베리 베리'는 베리굿의 팬클럽 명으로, 한결 같이 응원해주는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베리굿 멤버들이 직접 정했다. 이들은 팬들과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는 활동으로 더 좋은 결실을 맺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냈다.

베리굿은 "이번 앨범 마지막장에 'THANKS TO'를 멤버별로 각각 적었는데 팬들에게 고맙고, 또 미안하단 말을 미처 다 표현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 "이렇게 인터뷰를 통해서라도 감사하다는, 그리고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멤버들은 "너무 형식적으로 느끼실 수도 있지만 정말 진심이 담긴 말이다. 저희 베리굿을 기다려주신 만큼, 더욱 가치 있고 신선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면서 두 주먹을 꼭 쥐어보였다.

music@xportsnews.com / 사진=아시아브릿지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