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츤데레 #씨스타 vs AOA..'태후', 핵꿀잼 BEST5③

손효정 2016. 4. 2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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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본방송 보다 더 재밌는 스페셜이었다. 지난 22일 KBS2에서는 '태양의 후예' 스페셜 3부 에필로그 편이 방송됐다. 메이킹 영상 및 비하인드 스토리, 배우들의 인터뷰 등이 전파를 탔다. 특히 그 중에서도 시청자의 배꼽을 사냥한, 꿀잼 장면 BEST 5를 소개한다.

#씨스타 vs AOA

'태양의 후예'에서는 진구(서대영 역)가 송중기(유시진 역)과 샤워를 하면서 "우르크에는 미인이 많답니다. 밭 메는 김태희, 포도 따는 씨스타 등"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여기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

촬영 전 진구는 씨스타, 송중기는 AOA를 대사에 넣기를 원했다. 둘의 생각은 완강했고, 결국 가위바위로 정하기로 했다. 승자는 씨스타를 택한 진구였고, 송중기는 매우 아쉬워했다. 이 장면은 무엇보다 AOA 설현이 송중기를 이상형이라고 여러 번 밝혔던 터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 송혜교, 취중 애교신의 비밀

송혜교는 강모연 역을 맡아 "당신의 이상형 ·미인형·인형"과도 같은 손발 오그라드는 대사를 해야했다. 이에 대해 송혜교는 "나이도 많은데 죄송스러운 부분도 있다"면서 사과를 전했다.

이와 함께 송혜교는 취중 애교 신에 대한 비하인드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원래 그 신이 없던 것으로 안다. 옛날에 회식을 한 적이 있는데, 제가 취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걸 보고 제작진이 넣은 것으로 안다. 그러니까 경험에서 우러나왔던 신이다"고 말했다.

이 신을 연기하면서 송혜교가 취한 척 애교를 부릴 때, 송중기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데굴데굴 굴렀다. 이에 송혜교는 "나 언제까지 이러고 있냐"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 '츤데레'가 뭐야?

송중기는 촬영 현장에서 김민석에게 "혜교 누나가 잘 챙겨준다고 하는데"라고 물었다. 김민석은 "정말 잘 챙겨주시고 좋은 선배님이다"라면서 "예쁘다"고 말했다.

이에 송중기, 송혜교는 "그것 뿐이냐"면서 더욱 답을 요구했다. 이에 김민석은 "선배님은 츤데레다"고 말했다. 그러나 송중기, 송혜교는 '츤데레' 뜻을 몰랐다. 이에 제작진은 "틱틱거리면서 잘 챙겨준다는 뜻이다"고 얘기했고, 이를 들은 후 송혜교는 "죽을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 장면의 포인트는 송중기, 송혜교가 '츤데레'를 몰랐다는 사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둘 다 인터넷 잘 안 하나봐", "20대와 30대의 차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송혜교, 소 키우는 여자?

'브로맨스 커플' 진구와 송중기는 마치 만담을 하듯이 대화를 주고 받았다. 특히 송중기는 송혜교에 대해 깔 게 있냐고 물었고, 진구는 "너무 완벽하지. 그게 흠이지. 엉망이야"라고 답했다.

이어 송중기와 진구는 송혜교가 한우를 쐈다고 전하며 "큰 벤 안에서 소를 키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 "엄마한테 키스 허락 받아야 해"

송중기와 송혜교의 키스신 촬영 당시. 송중기는 "엄마한테 물어봐야 해"라면서 긴장을 풀기 위한 농담을 했다. 이에 송혜교는 "안 물어봤어? 몇 번을 했는데"라면서 "진작 물어 봤어야지"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의 유쾌한 실제 성격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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