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1주년②] 숫자로 본 1년, '마리텔'의 이모저모

강지애 기자 2016. 4. 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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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1주년

[티브이데일리 강지애 기자] '인터넷 예능'의 시대를 연 '마리텔'이 1주년을 맞았다.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은 지난해 설특집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인 뒤 시청자들의 호응 속에 정규 편성 티켓을 따냈다. 이후 매회 화제를 낳으며 승승장구했다.

'마리텔'의 성공 비결은 스타와 대중의 실시간 소통, 즉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진다는 점에 있다. 이와 함께 요리 연구가부터 마술사, 만화가, 무술 감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타를 섭외, 시청자들에게 매회 신선함을 안긴 점이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 결과, '마리텔'은 '201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예능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이 확산되고 있는 1인 방송을 지상파의 영역으로 끌어들여 '인터넷 예능' 시대를 선도했다는 평을 받았다.

매회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토요일 밤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는 ‘마리텔’의 지난 1년을 숫자로 살펴봤다.

◆ 1 : '마리텔' 1주년

'마리텔'의 1주년을 상징하는 숫자다. 지난해 4월 25일 첫 방송된 '마리텔'은 인터넷과 TV를 접목한 신개념 프로그램으로 예능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성과를 거뒀다.

◆ 7 : 백종원, 최다우승기록

백종원은 총 7연승의 기록을 지닌 '마리텔' 첫 골드 멤버다. 초대 우승자이면서 첫 요리사 우승자이기도 하다. 백종원의 무기는 구하기 쉬운 재료로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 낸다는 점이다. 그는 한식을 시작으로 중식, 일식, 제빵까지 모두 섭렵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 15 : 총 우승자 수

'마리텔'에서 우승을 차지한 총 출연진의 수. 7회 우승을 차지한 백종원부터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방송인 김구라, 배우 하연수, 그룹 AOA의 초아, 오세득 셰프, 웹툰 작가 이말년, 방송인 정준하,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축구 해설가 김성주 안정환 콤비, 더블 호스트로 초대된 이말년과 그룹 걸스데이의 유라, '힙합 비둘기' 데프콘,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능 대부' 이경규가 모두 1위의 기쁨을 맛봤다.

◆ 17 : 걸그룹 트와이스 쯔위, 역대 최연소출연자

최연소 출연자는 1999년생 만 17세인 대만 출신인 쯔위였다. 그는 트와이스의 외국인 멤버인 미나와 사나, 모모와 함께 한국 문화를 배우는 콘텐츠를 기획, 엉뚱 발랄한 매력을 뽐낸 바 있다.

이밖에도 쯔위는 생중계 도중 제작진이 소품으로 준비해 놓은 대만 국기를 흔들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대만을 독립된 하나의 국가로 보느냐, 중국의 일부로 보느냐로 대립 중인 대만과 중국의 정치적 갈등이 맞물리면서 '쯔위 사태'로 번진 것. 이에 쯔위는 직접 사과에 나서며 사태 진화에 나섰지만, 제작진은 출연진 논란에 대해 수수방관해 누리꾼들에게 질타를 받기도 했다.

◆ 25 : 김구라, 최다출연기록

김구라는 '마리텔'의 개국공신이자 중심이다. 지난 설특집 파일럿부터 시작해 1년간 '마리텔'의 수장 아닌 수장으로서 활약하며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고 있다. 김구라의 콘텐츠는 '마리텔'만큼이나 다채롭다. 야구, 시청자들의 고민과 사연을 주제로 한 방송을 몇 번 반복한 것 빼고는 김구라는 바둑, 커피, 재테크 등 매회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 58 : 총 참가자 수

'마리텔'에 출연한 스타들의 수. 총 25회 방송된 '마리텔'은 중복 출연진을 제외, 58명의 스타들이 자신의 콘텐츠를 내걸고 1인 방송을 펼쳤다. 김구라 김영철 홍석천 등 방송인을 시작으로 AOA 초아, EXID 하니, 에이핑크 김남주, 트와이스 등의 걸그룹이 출연해 남성 팬들의 마음을 훔치기 바빴다. 이 밖에도 배우는 물론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과 헤어 디자이너 차홍과 태양, 댄서 배윤정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 66 : '영맨' 김영만, 역대 최고령출연자

그때 그 시절 '코딱지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던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은 1950년생 만 66세다. 김영만 선생님의 인기 비결은 '향수'. 그는 "이젠 어른이 됐으니 쉬울 거예요. 다 잘 할 수 있을 거예요"란 말 한마디로 시청자들의 동심을 일깨우며 '코딱지'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다.

[티브이데일리 강지애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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