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AOA, 캣우먼부터 해상구조대까지..콘셉트 변천史

2016. 5. 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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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소영 기자] 걸그룹 AOA가 돌아온다. 이번에는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해상 구조대원으로의 변신을 예고해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는 상황. 그 어느 때보다 화끈하고 강렬한 콘셉트를 내세운 AOA의 컴백에 벌써부터 팬들의 가슴이 두근거리고 있다.

AOA는 데뷔 직후부터 다양한 콘셉트를 통해 상큼함부터 섹시함까지 폭 넓은 매력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남심을 사로잡는 치어리더부터 걸크러쉬를 부르는 오피스걸까지 지겨울 틈이 없는 콘셉트를 통해 다른 걸그룹들과 차별화를 둔 것. 이쯤에서 그간 AOA가 보여줬던 콘셉트는 어떤 변천사를 거쳐 왔는지 살펴보자.

# ‘짧은 치마’의 오피스걸

히트 메이커 용감한 형제의 프로듀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짧은 치마’는 AOA를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도록 해준 곡이기도 하다. 원래 밴드형 아이돌 그룹으로 출발했던 AOA가 섹시하면서도 상큼한 걸그룹으로 변신을 택한 후 처음으로 선보인 곡인만큼, 대중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뾰족한 하이힐과 타이트한 펜슬 스커트로 오피스룩을 내세운 메인 의상 콘셉트는 멤버들의 섹시함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눈에 띄는 존재감을 발휘하며 AOA를 단숨에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 잡게 만들었다.

# ‘사뿐사뿐’의 캣우먼

‘짧은 치마’의 오피스걸 콘셉트가 흥하자 그 다음 앨범 ‘사뿐사뿐’에서는 그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캣우먼’ 콘셉트를 내세웠다. 멤버들은 더욱 완벽한 ‘캣우먼’이 되기 위해 고양이의 행동을 관찰했다고 밝히며 철저히 준비했음을 드러냈다.

이는 무대 위에서 가장 잘 표현됐다. 고양이를 연상케 하는 요염한 안무는 물론, 몸의 실루엣이 드러나는 올블랙의 슈트가 섹시함을 더하며 ‘짧은 치마’만큼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 ‘심쿵해’의 치어리더

AOA가 섹시한 줄로만 알았다면 오산이다. ‘심쿵해’의 치어리더 콘셉트를 통해 그 누구보다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을 뽐내며 또 한 번의 반전 매력을 뽐냈다. 치어리더는 이미 많은 걸그룹들이 선보인 바 있는 콘셉트지만, ‘심쿵해’는 AOA 특유의 섹시함과 콘셉트 소화력이 더해져 색다른 느낌을 선사했다.

특히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따라 하기 쉬운 안무 덕분에 AOA의 곡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금까지도 방송가는 물론 대학 축제나 지역 행사 등에서 많이 흘러나오는 곡이기도 하다.

# Coming Soon- ‘굿 럭’의 해상구조대원

바로 오늘(2일) 공개된 따끈따끈한 신상 콘셉트다. 오는 16일 베일을 벗는 네 번째 미니앨범 ‘굿 럭(Good Luck)’의 티저 일정과 함께 이번 콘셉트가 푸른 바다의 해상 구조대원이라는 것이 밝혀진 것.

특히 AOA는 이번 앨범의 재킷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최근 괌 현지 로케이션까지 마쳤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더욱 기대를 높였다. 초여름을 겨냥한 이번 콘셉트는 과연 어떤 매력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을지 컴백 무대에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OSEN DB 및 FNC 제공, 설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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