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같은 곽도원의 러브스토리
배우 곽도원-장소연(오른쪽). 사진|스포츠동아DB·동아닷컴DB |
영화 ‘곡성’ 부부 출연 계기로 사랑 싹 터
배우 곽도원(43)은 지금 사랑에 빠졌다. 그의 러브스토리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드라마틱하다.
곽도원의 연인은 배우 장소연(36)이다. 두 사람은 1년여 동안 교제를 해왔고 곧 결혼하기로 약속한 사이다. 곽도원은 “나이가 마흔 중반을 넘기니, 이제는 미루지 말고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연애는 곽도원이 아닌 장소연의 공개 구애로 시작됐다. 장소연은 지난해 7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좋아하는 사람이 있지만 내 마음을 받아주지 않아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심지어 자신이 너무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한 탓에 “상대가 부담스러워하고 있다”는 사실도 꺼냈다.
당시 방송에서 언급한 상대가 바로 곽도원이다. 두 사람은 장소연의 방송 출연 직후 실제 연인이 됐다. 결국 곽도원이 장소연의 구애를 받아들인 셈이다. 곽도원은 “그녀의 매력을 봤다”고 했다.
“현명하고 지고지순한 여인이다. 이번 연애는 지금까지 내 방식과 조금 다르다. 그동안 나는 첫 눈에 반한 사람을 좋아하고 만났다. 그러니 이번엔 완전히 바뀐 셈이다.”
곽도원은 “나를 이렇게까지 사랑해주는 사람을 처음 만났고, 이런 사랑도 처음 당해본다”며 웃었다. 처음엔 익숙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그 사랑에 물들어버렸다. 두 사람은 신혼생활을 제주도에서 시작하자는 약속도 했다. 두 사람이 만난 계기는 영화 ‘곡성’이다. 극중 부부로 출연하면서다.
처음 만난 영화로 맺은 인연에 결혼까지 약속한 이들은 바로 그 작품을 갖고 처음으로 칸 국제영화제로 향한다. ‘곡성’은 18일 영화제의 비경쟁부문에서 공개된다. 곽도원과 장소연은 나란히 영화제를 찾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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