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못이 빠진 듯.." 송혜교 광고 거절, 상상 이상 의미

김진석 2016. 5. 1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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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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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정신대 양금덕(85) 할머니가 미쓰비시자동차 광고 제의를 거절한 송혜교에게 감사의 편지를 썼다.

양 씨는 '우리나라 대통령도 못한 훌륭한 일을 송 선생님이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눈물이 나고 가슴에 박힌 큰 대못이 다 빠져나간 듯이 기뻤다. 날개가 달렸으면 훨훨 날아갈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너무도 장한 결심을 해 줘 감사하다. 우리들은 돈이 문제가 아니고 일본 아베총리와 미쓰비시로부터 사죄 받는 것이 첫 번째 바람이다. 기필코 사죄를 받아야 저 세상 가더라도 눈을 감고 가겠다'며 '이 한 목숨 다할 때 까지 도와준 여러분들과 힘을 합하여 꼭 싸워 이겨내겠습니다. 고마운 송선생님 보고 싶습니다. TV로는 자주봅니다. 건강하고 가내 모든 행복이 깃들기를 두 손 모아 하나님께 올리겠습니다'고 맺었다.

양금덕 할머니는 일제 강점기 1944년 나주국민학교 6학년 재학 중이던 14세때 돈을 많이 벌게 해준다는 감언이설에 속아 일본에 갔다. 이후 나고야에 도착했지만 공장에서 대지진이 발생했고 3시간 만에 구조돼 구사일생으로 살아왔다.

1999년 일본정부와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2008년 최고재판소에서 패소했고 한국법원에 다시 소송을 제기해 1심과 2심에서 승소했다. 판결에 불복한 미쓰비시 측의 상고로 이 사건은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송혜교는 지난달 미쓰비시로부터 중국에 방송될 방송광고 모델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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