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과한 PPL·日 자동차 노출 논란.."차량은 현지에서 빌린 것"

2016. 5. 1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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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굿 럭’ 뮤직비디오 캡처
걸그룹 에이오에이(AOA)가 16일 ‘굿 럭(Good Luck)’ 뮤직비디오를 공개하자 “PPL(간접광고)이 심하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AOA는 이날 ‘굿 럭’ 음원과 함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영상은 바다를 배경으로 해상안전요원으로 변신한 AOA 멤버들의 모습을 담았다.

영상은 AOA가 모델로 있는 몇몇 브랜드의 로고들을 지속적으로 노출했다. 설현이 마시고 있는 음료수는 그가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스프라이트’다. 또 AOA가 모델로 있는 스포츠 브랜드 ‘엘레쎄’, 휴대폰 통신사 로고 등을 부각하고 있다. 그러자 온라인상에서는 “PPL이 과한 것 아니냐”며 논란이 일었다.

특히 일본 브랜드 ‘혼다’ ‘도요타’ 마크가 드러난 차량이 영상 속에서 수 차례 등장하자 “해당 기업이 전범 기업으로 분류된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이에 대해 해당 기업 측은 "전범기업이 아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를 최근 멤버 설현과 지민이 온스타일 ‘채널 AOA’에서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알아보지 못하고 ‘긴또깡(김두한의 일본식 발음)’이라며 장난스런 태도를 보인 것과 관련지어 “역사의식이 부족하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6시 공식 트위터를 통해 “‘굿 럭’의 뮤직비디오가 영상 편집상의 오류로 재등록되었다”고 밝혔다. 다시 공개한 뮤직비디오에서는 차량 로고 등 논란이 된 장면이 일부 편집됐다.

또 소속사는 언론을 통해 차량 이외에 다른 제품에 대한 PPL은 인정하면서도, 차량의 경우 괌 현지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으며 빌린 차량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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