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Good Luck' MV서 전범기업 노출 논란..브랜드측 "전범기업 아냐"
그룹 AOA가 신곡 ‘Good Luck’으로 컴백을 알린 가운데 또다른 논란에 휩싸였다.
AOA는 16일 자정 미니 4집 타이틀곡 ‘굿 럭(Good Luck)’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1차로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일본 자동차 브랜드가 등장했고, 로고가 그대로 노출됐다.
한 누리꾼은 해당 브랜드가 “전범기업이 아니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고, AOA측은 1차로 공개된 뮤직비디오의 온라인 노출을 중단한 뒤 “‘굿럭(Good Luck)’ 뮤직비디오가 영상 편집상의 오류로 재등록 됐다. 한동안 뮤직비디오 시청에 어려움 있었던 점 양해 부탁 드린다”는 글과 함께 다시 공개됐다.
2차로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1차에 공개된 자동차 브랜드의 로고가 모자이크 처리됐다.
또다시 불거진 뮤직비디오 논란에 대해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뮤직비디오 내에 차량을 제외한 다른 제품이 PPL로 사용된 것은 인정하지만 차량의 경우 현지 사정에 따리 빌린 것일 뿐 전혀 의도를 가지고 노출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전범기업으로 의혹을 산 자동차 브랜드 측은 이와 관련해 “2012년 조사된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 발표 299개 일본 기업 ‘전범 기업’ 리스트에 포함돼 있지 않다”며 “1948년 2차 세계대전 이후 설립된 기업으로 설립 시기만 봐도 전범 기업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재빠른 수습이 있었으나, 앞서 AOA는 한 방송에서 역사의식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기에 누리꾼의 질타는 또다시 이어졌다. 설현과 지민은 최근 온스타일 <채널AOA>서 안중근 의사를 ‘긴또깡’으로, 이세돌 9단을 ‘노세돌’이라고 적어 누리꾼으로부터 큰 질타를 받았다.
#AOA #GoodLuck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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