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찬미 "활동 중 사춘기 와서 가출, 지민이 잡았다" 고백

2016. 5. 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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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걸그룹 AOA 멤버들이 정상에 오르기 전의 방황을 털어놨다.

AOA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출연해 밴드와 함께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쳤다.

무대 후 AOA의 막내 찬미는 그룹 활동 중 겪은 가출 사건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찬미는 "'단발머리' 활동 당시 사춘기가 왔다. '이 길은 내 길이 아니다'라는 생각에 가출을 했다. 지민 언니가 잡으러 와줘서 고마웠다"며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이에 MC 유희열은 "아직은 어린 나이라 때로는 잘 모를 수도, 부족할 수도 있으니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줘야 한다"고 조언을 건넸다.

AOA는 올해로 데뷔 5년차를 맞이했다. 멤버 초아는 "5년 중 2년은 없는 시간이나 마찬가지다. 잘 안 됐다"고 셀프디스를 내놨다. 민아는 "AOA 데뷔 당시 80여 팀의 걸그룹이 데뷔했다. 데뷔 일주일 만에 후배가 생기더라"며 가요계의 치열함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멤버들은 인기를 얻은 뒤 달라진 회사의 대우를 말했다. 설현은 "'짧은 치마' 이후 회사의 관심을 얻기 시작했다. 대표님과 식사도 했다. 이름을 외워주시더라"고 말했고, 혜정은 "'단발머리' 이후에는 한 달 동안 행사를 60개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초아도 "'심쿵해' 이후에는 길거리에 설현이가 많아졌다. 입간판이 곳곳에 있더라"고 덧붙였다.

AOA는 밴드 유닛 블랙을 시작으로 댄스 유닛 화이트, 크림 등 다양한 유닛 활동으로도 화제에 올랐다. 이날 AOA의 멤버들은 각자 자신이 원하는 유닛 멤버와 콘셉트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 지민은 "장신인 멤버 설현, 혜정과 함께 유닛을 만들어서 센터에 서보고 싶다"고 야망을 털어놨고, 초아는 "다들 댄스, 힙합 유닛을 할 테니 나는 솔로를 하겠다"며 프라이머리와 유희열에게 곡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또 초아는 유희열에게 "건반 칠 때 정말 멋지시더라. 건반을 매고 다니셨으면 좋겠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20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AOA. 사진 = KBS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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