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에릭, 음향감독 과외까지 받았던 사연[TV와치]

뉴스엔 2016. 6. 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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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윤가이 기자]

에릭이 음향감독 역할을 그럴듯 하게 소화하고 있다. 일하는 남자의 '멋짐'이 여심을 두드리는 날들이다.

에릭은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박도경으로 열연 중이다. 박도경은 잘 나가는 음향 감독. 아버지를 따라 음향 일을 하고 있는데 후배들을 쥐잡듯 하는 완벽주의자다. 워낙 예민한 청각을 갖고 있어 실감 나는 소리를 찾아 헤매고, 만드는 게 일이다.

'또 오해영' 초반부엔 박도경이 일에 집중하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스튜디오에서 후시 녹음을 하거나 소리를 구하러 산으로 들로 돌아다니는 등 음향감독의 세계가 리얼하게 그려졌다. 에릭은 여러 장비와 도구를 이용해 소리를 만드는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해 보는 재미를 높였다. 두 오해영 사이 갈등하고, 그냥 오해영(서현진 분) 때문에 혼란스러워질 때도 스튜디오에서 이마에 땀이 맺히도록 일에 열중한 남자다.

음향감독이란 직업은 그간 TV 드라마에서 제대로 다뤄진 적이 없었다. 일반 대중에게 특히 생소한 이 직업이 정면에 나오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도 고조된 상황. 박해영 작가의 현실감 가득한 대본과 에릭의 리얼한 연기가 시너지를 낸 결과라 하겠다.

에릭 매니저 이종현 대표는 최근 뉴스엔에 "에릭이 음향감독 역을 제대로 연기하기 위해 드라마 촬영 전 수차례 과외를 받았다"며 "실제로 음향 작업을 배우고 연습했다. '소질있다'는 소리도 들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극중 박도경의 직업이 드라마에 흔히 등장하는 변호사나 의사였다면 어쩐지 감흥이 덜했을지 모르겠다. 한편의 영화나 드라마가 완벽한 소리를 갖기 까지 얼마나 많은 공이 들어가는지, 시청자들 역시 새롭게 알게 됐다는 반응. 박도경이 음향 감독이란 설정 때문에 오해영과도 더 다양한 에피소드가 생성되면서 드라마가 신선하게 다가온다.

더욱이 박도경이 음향감독의 길을 걷게 된 건 아버지와의 아픈 사연 때문이라 더 의미 있다. 박도경은 음향감독이던 아버지와 함께 소리를 따러 절벽에 올라갔다가 추락사하는 모습을 지켜본 트라우마를 가졌다. 과연 '또 오해영'의 남은 전개에 박도경의 사연이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칠지, 더 기대된다. (사진=tvN)

뉴스엔 윤가이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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