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키X소정 통했다..상위권 안착 조용한 저력

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2016. 6. 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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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소정(왼쪽), 프로듀서 정키(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도우즈레코드 제공)
프로듀서 정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인기 가수들의 신곡이 쏟아지는 상황 속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조용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9일 정키의 디지털 싱글 앨범 'LISH'가 공개됐다. 지난해 12월 해외 R&B 가수 시스코, 실력파 가수 거미와 협업한 앨범 이후 6개월 여만에 선보이는 앨범으로, 타이틀곡 '바라지 않아'를 포함한 총 2곡이 수록됐다.

팝 발라드 장르의 곡인 '바라지 않아'에는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메인 보컬 소정이 참여했다. '보이스 코리아', '복면가왕' 등을 통해 실력을 인정 받은 소정은 헤어진 연인이 돌아오길 바라는 애절한 감정을 절절하게 표현했다.

이 곡은 공개 직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TOP10에 진입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키 특유의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곡이라는 평이다.

배우 이이경과 이선빈이 출연한 뮤직비디오도 눈길을 끈다. 사랑했던 기억에 힘들어하며 떠나간 옛 연인이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여자, 가슴 아프지만 떠날 수 밖에 없는 남자의 심정을 담았다.

아울러 수록곡 '스치는'에는 'K팝스타' 시즌1 출신 백지웅이 참여했다. 백지웅은 정키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수록곡 '너를 만나'의 객원 보컬로 정키와는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스치기만 해도 좋았던 연인이 서툰 이별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남자의 입장에서 표현한 미디엄 팝 스타일의 곡이다.

정키의 소속사 도우즈 레코즈 관계자는 "대중에게 낯설지 않게 다가가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준비 기간이 오래 걸린 앨범"이라며 "많은 기대와 응원 바란다"고 전했다.

[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ssi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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