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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윤민 기자] 프로듀서 정키의 신곡에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소정이 참여해 이목을 끌고 있다.

9일 소정의 소속사 일광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키의 2016년 첫 디지털 싱글 앨범 ‘리쉬(LISH)’는 이날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리쉬’는 정키가 지난해 12월 해외 R&B 가수 시스코와 국내 실력파 가수 거미와 협업해 공개한 앨범 이후 6개월여 만에 발표한 앨범이다. 앨범에는 타이틀 곡 ‘바라지 않아’와 ‘스치는’ 등 총 2곡이 담겼다.

‘바라지 않아’는 그간 발매됐던 정키 특유의 팝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헤어진 인연이 돌아오길 바라는 애절한 감정을 여자의 입장에서 노래한 곡이다.

이 곡에는 그간 케이블TV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오브 코리아’,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등을 통해 실력파 가수의 면모를 보여준 소정이 참여했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이이경과 이선빈이 출연했다. 사랑했던 기억에 힘들어하며 떠나간 옛 연인이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여자의 마음과 가슴 아프지만 떠날 수밖에 없는 남자의 심정을 담았다.

수록곡 ‘스치는’은 스치기만 해도 좋았던 연인과 서툰 이별을 해 힘들어하는 마음을 남자의 입장에서 표현해낸 미디엄 팝 스타일의 곡이다. 이 곡은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1에 의경으로 출연했던 백지웅이 참여했다. 백지웅은 정키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이모션(EMOTION)’의 수록곡 ‘너를 만나’의 객원보컬로 참여한 바 있다.

정키의 소속사 도우즈레코즈 관계자는 “정키의 감성을 담은 앨범은 맞지만, 조금씩 변화하려 노력하고 있다. 대중들에게 낯설지 않게 다가가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이번 앨범은 그 시작인 만큼 준비 기간이 오래 걸렸다. 대중들의 많은 기대와 응원 바란다”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이윤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일광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도우즈 레코즈]

정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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