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의 명수' 정키, '리쉬' 발매 직후 앨범 차트 상위권 장악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2016. 6. 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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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정키. 소속사 제공
레이디스코드 소정. 소속사 제공

프로듀서 정키의 2016년 첫 디지털 싱글 앨범 <리쉬>(LISH)가 발매 돼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정키와 그의 소속사 도우즈레코즈는 9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에 <리쉬>를 발매했고 오전 10시 기준 멜론 6위, 엠넷 2위, 올레뮤직 3위, 벅스 8위 등 상위권을 휩쓸며 음원 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정키는 지난해 12월 해외 알앤비 가수 시스코와 국내 실력파 가수 거미와의 협업 앨범 이후 6개월만의 앨범이며 타이틀 곡 ‘바라지 않아’를 포함해 총 2곡이 수록됐다.

타이틀 곡 ‘바라지 않아’는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메인 보컬 소정이 참여해 대중들의 관심을 높였다. 소정은 그간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서 실력파 가수의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여기에 정키의 감정의 프로듀싱이 더해져 헤어진 인연이 돌아오길 바라는 애절한 감정을 그대로 곡에 녹여냈다.

수록곡 ‘바라지 않아’ 뮤직비디오에서는 최근 안정적인 연기로 인기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이이경과 이선빈이 출연해 이별하는 남녀를 애절하게 표현했다. 사랑했던 기억에 힘들어하며 떠나간 옛 연인이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여자의 마음과 가슴 아프지만 떠날 수밖에 없는 남자의 심정을 정키의 음악과 함께 풀어냈다.

정키의 소속사 도우즈 레코즈 관계자는 “정키의 감성을 담은 앨범은 맞지만 조금씩 변화하려 노력하고 있다. 대중들에게 낯설치 않게 다가가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이번 앨범은 그 시작인 만큼 준비 기간이 오래 걸렸다. 대중들의 많은 기대와 응원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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