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리폿] 여자친구, 한 길만 올곧게..이정도면 장인정신

김예나 2016. 7. 1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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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벌써 네 번째다. 외도 없이, 한 길만 올곧게 걷고 있다. 여자친구는 또 다시 흥행을 주도하겠다고 나섰다. 4연속 인기곡 달성을 위해 향해 ‘파워청순’을 고집하는 여자친구, 이정도면 장인정신이라 하겠다.

그룹 여자친구가 11일 자정 첫 번째 정규 앨범 ‘LOL’을 발매했다. 2015년 1월과 7월, 2016년 1월에 이어 7월 네 번째 앨범이다. ‘LOL’의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는 여자친구와 꾸준히 합을 맞추고 있는 프로듀서 이기, 용배의 작품.

여자친구는 ‘너 그리고 나’는 좋아하는 사람을 향해 사랑을 시작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냈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 조지훈의 ‘승무’의 중요 구절 ‘나빌레라’를 삽입했다. 마치 한 마리의 나비처럼 좋아하는 사람에게 단 번에 날아가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성적도 기분 좋게 출발했다. ‘너 그리고 나’는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필두로 엠넷,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 7대 음원차트에서 1위(오전 8시 기준)에 올랐다. ‘너 그리고 나’ 외 수록곡 역시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앞서 ‘학교 3부작’을 완성했던 여자친구는 소녀의 매력을 한껏 부각시켰다. 이번 앨범에서 여자친구는 ‘Laughing out loud(크게 웃다)’와 ‘Lots of Love(사랑을 듬뿍 보내다)’의 이중 요소를 풀어냈다. 동시에 ‘파워청순’ 콘셉트를 유지했다. 뮤직비디오에서 여자친구의 매력은 여실히 드러났다.

수줍은 느낌과 건강한 에너지를 반전으로 섞었다. 청순한 소녀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는 여자친구의 단연 감상 포인트. 게다가 아날로그 감성을 노래와 무대에 고스란히 투영시키며 ‘여자친구 음악’을 강화시켰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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