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가요계 썸머 대전서 훨훨 나빌레라(종합)

권수빈 기자 2016. 7. 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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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걸그룹 여자친구가 여름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여자친구는 11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정규 앨범 'LO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는 공개 직후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유주는 "차트를 잠깐 확인했는데 믿기지 않더라. 우리 모두 실감이 안 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신비는 "여자친구의 색깔이 뚜렷하다는 댓글을 봤는데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여자친구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LOL' 발매 쇼케이스에서 하트를 만들어 단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star 고아라 기자

'파워청순' 무대로 사랑 받는 만큼 퍼포먼스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다고 했다. 소원은 "뮤직비디오를 찍고 나서도 안무가 많이 변경됐다. 부담감이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걱정되고 힘든 부분이 있지만 다 같이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고 했다.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는 좋아하는 사람과 진정한 사랑을 하고 싶은 소녀들의 마음을 표현했다. 부제인 '나빌레라'는 학교 3부작을 끝낸 여자친구가 나비처럼 날아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앞서 선보인 타이틀곡처럼 여자친구만의 색깔이 살아있는 음악이라는 느낌을 준다.

여자친구는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에 이어 '너 그리고 나'까지 성공을 거두면서 대세라는 수식어를 듣고 있다. 이런 인기 이유에 대해 리더 소원은 "좋은 노래와 안무와 스태프와 멤버들이 열심히 해서 잘 된 것 같다"며 "팀워크가 정말 좋다. 뭐 하나를 해도 단합이 잘 돼서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여자친구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LOL'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무대를 펼치고 있다. © News1star 고아라 기자

4번 연속 같은 작곡가와 작업하게 되면서 어찌 보면 매번 비슷하다는 우려가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소원은 "그게 우리의 색깔인 것 같다"며 "데뷔할 때 우리 색깔을 보여주는 게 목표라고 했는데 목표를 이룬 것 같다. '여자친구 음악 같다'고 말해주는 게 좋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멤버들은 "팬들과 즐기면서 했으면 좋겠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할테니 지켜봐줬으면 좋겠다"며 "이번 앨범 열심히 준비했으니 수록곡도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 여자친구도 많이 예뻐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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