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오마이걸 현승희 "'걸스피릿' 1위로 출발..가슴 벅차 감사해"
19일 첫 방송된 JTBC '걸스피릿'에는 걸그룹 미생 12인이 총출동해 솔로 무대로 그간 빛을 발하지 못했던 끼를 드러냈다.
이날 가장 많은 이목을 끈 주인공은 바로 현승희. 그는 샤이니의 '드림걸'을 선곡해 파워풀한 목소리와 자신만의 감성으로 현승희표 '드림걸'을 완성했다. 이에 힘입어 판정단으로부터 86점을 획득하며 12인 중 1위를 차지했다.
방송 이후 현승희가 소속된 '오마이걸'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걸스피릿' 현승희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현승희는 "그 자리에 선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벅찼는데 1위까지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이하는 현승희와의 일문일답이다.
-기분 좋게 1위로 출발했다. "함께 도와준 멤버들과 날 도와주는 모든 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앞으로 오마이걸, 그리고 오마이걸 승희의 존재를 더 많은 사람들께 알릴 수 있도록 해야겠단 생각이 더 강해졌다. 너무 행복하다."
-걸스피릿 출연과 함께 오마이걸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설레고, 너무나 기쁘다. 많은 분이 오마이걸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아서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오마이걸이 걸어갈 길이 조금 더 밝아진 느낌이다. 아직도 믿을 수 없는 것 같다. 실시간 검색어 순위만 몇 번을 다시 봤다."
-오마이걸을 대표해 '걸스피릿'에 참여하고 있는데 부담감은 없나. "부담감이 있다. 그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한다. 아마 12명의 모든 메인보컬 분들이 나와 같은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그 부담감을 책임감으로 생각하고 더 큰 열정으로 '걸스피릿'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어떤 각오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인가.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최대한 내가 노력하고 연구해서 무대를 보시는 모든 분께 나에 대해 그리고 그룹 오마이걸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앞으로도 '걸스피릿'을 하면서 좀 더 많은 분께 오마이걸을 알릴 것이다. 그리고 멤버 한 명 한 명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오마이걸의 행보에 많은 기대와 사랑이 쏟아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나의 최종 목표다. 순위에 연연하다기보다 오마이걸이 오랫동안 많은 분께 스며들며 영원히 빠지지 않는 존재가 됐으면 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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