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오늘부터우리는' 발표 1주년..여전히 '차트인' 나빌레라

김영록 2016. 7. 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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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년차 여자친구는 어느새 K팝 대표 걸그룹이 됐다.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유망주 걸그룹을 '갓자친구'로 만든 노래, 걸그룹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이 발표 1주년을 맞이했다.

여자친구는 지난 2015년 7월 23일, 미니 2집 '플라워버드(Flower Bud)'를 발표하고 신곡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컴백했다.

앞서 여자친구의 데뷔곡 '유리구슬'은 SBS MTV '더쇼'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신인치곤 상당한 성과를 거뒀지만, 그룹명에 대한 조소와 소녀시대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와의 유사성 지적 등 혹평에 시달렸다. 여자친구에게 있어 '오늘부터우리는'은 특유의 '파워청순' 컨셉트를 공고히 하는 한편, 조금씩 생겨난 팬덤을 잘 관리해 걸그룹으로서 롱런을 준비해야하는 곡이었다.

'오늘부터 우리는'은 가온 8월 디지털 차트에서 23위에 올랐다. 아직 신인 걸그룹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과였다. 당시 여자친구는 신인으로선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며 순조롭게 1군 걸그룹 진입을 노크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오늘부터 우리는' 활동을 마무리한 이해 9월초, 여자친구는 기적 같은 인생의 반전을 경험하게 된다.

이해 9월 5일 SBS러브FM '명랑특급'의 공개방송 현장에서 '오늘부터 우리는'을 부르던 여자친구는 멤버 전원이 무려 9차례나 넘어지는 수난 속에도 꿋꿋이 무대를 이어나가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안겼다. 이른바 '꽈당 직캠' 사건이다. 미국 타임, 영국 데일리 미러 등 세계적인 매체들은 "한국의 걸그룹이 당신에게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교훈을 주고 있다"며 대서특필했다.

아티스트에 대한 배려가 전무한 한국 공연 문화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기도 했다. 당시 무대는 비에 심하게 젖어있었으며, 큰 나방이 날아다니는 등 최악의 환경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무대에 올린 걸그룹은 하필 가장 격한 안무를 추는 여자친구였다. 여자친구 멤버들은 직캠으로도 확인이 가능할 만큼 '쿵' 소리가 나게 여러번 넘어졌음에도 용감하게 무대를 마쳐 더욱 호평받았다.

이 같은 폭발적인 화제성을 발판삼아 '오늘부터 우리는'은 단숨에 멜론 차트 6위로 치솟는 '역주행'을 선보인다. 앨범 활동 종료 2주 뒤인 9월 중순 KBS 뮤직뱅크 4위, SBS 인기가요에서 1위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가온 9월 디지털 차트에서도 활동기였던 8월보다 10계단이 오른 13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오늘부터 우리는'은 올해 1월 여자친구가 '시간을 달려서'로 컴백하면서 다시 역주행을 시작, 멜론차트에서 한때 실시간차트 9위에 오르며 또한번 역주행했다. 여자친구는 한국 가요계 역주행의 역사를 쓴 그룹이 된 것. '오늘부터 우리는'은 아직도 거리에서 종종 들을 수 있는 메가 히트곡으로 남았다.

'오늘부터 우리는'은 발표 1주년을 맞이한 2016년 7월 23일 오후 2시 현재 여전히 멜론차트 55위를 기록중이다. 여자친구의 최신곡 '너 그리고 나'는 멜론차트 3위에 올라있으며, 컴백 이후 '더 쇼', MBC 뮤직 '쇼 챔피언', Mnet '엠카운트다운', KBS '뮤직뱅크'까지 4관왕을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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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년차 여자친구는 어느새 K팝 대표 걸그룹이 됐다. ⓒ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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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발표 1주년을 맞은 '오늘부터우리는'은 아직도 멜론 55위에 올라있다. ⓒ멜론차트 캡쳐
'시간을 달려서'는 36위에 랭크되어있다. 이른바 학교 3부작의 마지막 곡인 '시간을 달려서'는 엠씨더맥스의 '어디에도', 트와이스의 '치어업(Cheer Up)' 등과 올해 연간 차트 1위를 경쟁중이다.

'오늘부터 우리는' 발표 1년, 그 사이 여자친구는 이른바 '4세대 걸그룹'의 선봉에서 세대교체를 이끄는 기수가 됐다.

lunarfly@sportschosun.com

여자친구 꽈당 직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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