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피릿' 소나무 민재, 진심 통했다..새 왕좌 등극(종합)

2016. 7. 2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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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그룹 소나무 민재가 '걸스피릿' 새 왕좌에 올랐다.
 
26일 방송된 JTBC '걸스피릿'에서는 우주소녀 다원, 러블리즈 케이, CLC 승희, 소나무 민재, 오마이걸 승희, 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다원은 소녀시대 '힘내'를 선곡하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다원은 "데뷔를 같이 준비한 친구들과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런 걸 생각하면서 무대를 연습했다"고 밝혔다. 다원은 파워풀한 보이스와 파격 깃발 퍼포먼스를 더해 인상적인 무대를 꾸미는 데 성공했다. 다원은 111표 중 83표를 얻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진 무대 주인공은 러블리즈 케이.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를 선곡한 케이는 "나도 저 무대에서 저 함성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꿈을 다잡게 해준 노래가 '아틀란티스 소녀'였다"고 밝혔다. 이후 케이는 러블리즈에서 선보인 모습과는 또 다른 절도 있고 박력 넘치는 안무로 파워풀한 무대를 구성했고 111표 중 88표를 얻었다.
 
그 뒤 CLC 승희가 무대를 꾸몄다. 승희는 "연습할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자기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연습생 시절 힘들게 쥐어짜내고 뱉고 지르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했다"고 말하며 아이비 '바본가 봐'를 선곡했다. 무대 직후 승희는 눈물을 쏟으며 벅찬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고, "연습생 시절엔 모자란 부분만 짚어준다. 그땐 누군가 날 응원해주면 잘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관객 호응이 좋아서 눈물이 났다"고 속내를 밝혔다. 승희는 총 65표를 얻었다.
 
소나무 민재는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와 4년간 죽기살기로 열심히 했는데 데뷔 후 잠시 관심이 왔다가 식는 게 참 마음 아프더라. 그 때 내 마음을 다잡게 해준 노래를 부르고 싶다"며 마야의 '나를 외치다'를 선곡했다. 민재의 무대가 끝나자 관객들은 환호를 아끼지 않았고, MC 조세호는 "울 것 같다"고 말하며 마음을 울리는 무대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민재는 111표 중 90표라는 높은 득표에 성공했다. 민재는 "너무 감사하다. 진심이 조금이라도 전달된 것 같다"고 말하며 애써 눈물을 참았다.
 
1회 우승자 오마이걸 승희의 무대가 뒤를 이었다. 승희는 카니발 '거위의 꿈'을 선곡하며 "얘기는 달랐을지언정 이건 내 감정이라고 생각했다. 듣자마자 울컥했다"고 선곡 배경을 밝혔다. 승희는 1회 '드림걸' 무대와는 정반대 콘셉트를 조준, 청아한 보이스를 드러낼 수 있는 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승희 역시 벅차오르는 감정에 눈물을 글썽였고, 87표의 높은 득표를 기록했다.
 
마지막 무대는 플레디스걸즈 다크호스 성연. 성연은 SES '저스터 어 필링'을 선곡하며 "직접 R&B 스타일로 편곡해 나만의 느낌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후 성연은 그루브 넘치는 무대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돌고래 3단 고음'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성연은 81표를 기록했다. 
 
공연 직후 111명의 관객은 다시 2차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오마이걸 승희, 소나무 민재, 러블리즈 케이가 TOP3로 선정됐고, 그 중 소나무 민재가 1위에 오르며 새로운 왕좌의 주인공이 됐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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