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피릿' 베스티 유지 "EXID 탈퇴 후 가수 포기, 악플로 힘들었다"

2016. 8. 3.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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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그룹 베스티 유지가 EXID 탈퇴 후 힘들었던 심정을 고백했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걸스피릿' 3회에서는 첫 번째 개인 공연 B조로 베스티 유지, 에이프릴 진솔, 피에스타 혜미, 레이디스 코드 소정, 라붐 소연, 스피카 보형의 '파이팅 송'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MC 조세호는 "지난주 A조의 공연을 보고 울 뻔했다. 감동과 눈물의 하모니였다"라고 전했고, MC 성규는 "나는 눈물이 없기로 유명한데 음악이라는 게 이런 힘이 있는 거 같다"라며 B조 무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베스티 유지는 휘트니 휴스턴의 'I Have Nothing'을 선곡했고, 제작진에 "자신 있다. 연습생 시절 때 정말 많이 부른 노래다"라고 소개했다.

또 유지는 "19살 때부터 4년 동안 준비를 해서 2012년에 그룹 EXID로 데뷔를 했다. 그런데 한 달 반 정도 활동을 하고 회사를 나오게 됐다"라며 EXID 탈퇴 당시를 언급했다.

특히 유지는 "가수를 안 할 생각이었다. 나는 아예 불가능하다고 생각을 했었기 때문이다. 그것까지 생각하고 나왔는데 미련이 너무 많이 남더라. 그때 내가 간절하다는 걸 많이 깨달았다"라며 "이후 그룹 베스티로 재데뷔했다. 사실 처음에는 악플보단 무플이었다.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EXID가 관심을 많이 받기 시작하면서 악플이 많아졌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유지는 "우리는 '통수 돌'이다. EXID 뒤통수치고 나갔다고 하시더라. 그때 당시 너무 힘들었다. 부풀려서 말하시더라"며 "하니랑은 가족처럼 친했다. 그래서 EXID에 미안했다. 그런데 지금은 잘 되지 않았냐. 그래서 마음이 편하다. 우리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그룹 베스티, EXID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유지의 무대에 레이디스 코드 소정은 "유지가 1등을 하려고 마음먹고 나왔구나"라며 감탄했고, 서인영은 유지에 "무대를 보고 입이 벌어져서 말을 못 하겠다. 후배를 보면서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극찬했다.

[사진 = JTBC 영상 캡처]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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