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작가 로타, 광복절 하루 앞두고 유카타 사진 게시 논란

2016. 8. 15. 08: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인기 사진작가 로타가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전통 의상 기모노의 일종인 유카타 사진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4일 인기 사진작가 로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일본 여행 중 직접 찍은 유카타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그는 현재 일본 여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네티즌이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는 ‘광복절’을 앞두고 일본 전통 의상 사진을 게시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이들은 현재 로타의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로타 인스타그램 캡처

논란이 일자 로타는 문제된 사진 두장을 즉시 삭제조치했다. 그는 다른 게시글의 댓글을 통해 “(사진은) 광복절날 올린 게 아니라 전날 올린거 입니다만?”이라며 “저도 오해 소지를 느껴 사진을 삭제했다. 지적 감사하다”고 짧게 해명했다.

하지만 그의 해명에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광복절 하루 전 날인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리는 ‘세계 위안부 기림일’이었기 때문이다.

일부 네티즌은 “오해의 소지가 있으면 사과하는 게 마땅하다”, “억울하다는 듯한 반응이 어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로타를 거세게 질타하고 있다.

사진=로타 인스타그램 캡처

반면 일각에서는 “자신이 일본 여행가서 올린 사진인데 뭐가 문제냐”, “광복절에는 일본 관련된 거는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거냐”며 이번 논란이 네티즌의 과민 반응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로타는 서태지, 걸그룹 에프엑스(f(x))의 설리를 비롯해 유명 뮤지션의 공연 사진과 광고, 패션 화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작업하고 있는 사진 작가다. 그는 특유의 몽환적인 느낌과 순수함을 부각시킨 사진으로 ‘로리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리아이 영어글쓰기, 어떻게 교육하나요]
미국 핵 선제 불사용 논란…한국 핵개발로 이어질까
GS건설이 분양하는 “마포자이3차”... 입주 때는 “분양가가 전세가
제니퍼 로페즈, 눈 둘 데 없는 화끈 무대
조혜정, 다이어트 요요?…부쩍 후덕해진 모습
北도 폭염…맥주축제 미모의 女종업원 포착
'발연기 논란' 연기자 "이민에 자살생각까지"
금메달 ‘싹쓸이’ 수영神 펠프스…포상금 얼마?
‘이글이글’ 한반도…집 안 계란서 병아리 부화
40대男 음란행위로 체포…갑작스럽게 사망
GS건설이 분양하는 “마포자이3차”... 입주 때는 “분양가가 전세가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