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전범기 논란 고의 VS 실수..둘로 나뉜 팬덤

김유진 2016. 8. 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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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유진 기자]

티파니 SNS 사진,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청자 게시판 / 사진=티파니 SNS, KBS2 홈페이지 캡처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전범기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팬들은 두 가지 반응을 보이며 언쟁을 벌이고 있다.

티파니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MTOWN LIVE’ 일본 도쿄돔 공연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날 티파니가 올린 4장의 사진 중 2장에는 일장기 이모티콘이 담겨있었고, 이를 발견한 팬들은 댓글을 통해 광복절을 하루 앞둔 것을 언급하며 “글을 내리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티파니는 광복절 당일인 15일 자신의 스냅챗에 전범기가 그려진 스티커를 올려 팬들을 분노하게 했다.

팬들의 반응은 둘로 나뉘었다. 일부는 “티파니가 미국인이라 광복절 및 전범기의 의미를 잘 모를 것”이라며 두둔했고, 대다수 팬과 대중은 “팬들의 언급에도 다음 날 전범기를 올린 건 명백한 고의”라고 주장했다.

양쪽은 티파니의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팽팽하게 대립 중이다.

한편 티파니는 논란이 커지자 전범기가 들어간 스냅챗 사진과 일장기 이모티콘을 삭제했지만, 팬들과 대중은 계속해서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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