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욱일기 논란 공식사과 "소중한 날 실수 부끄럽다, 반성한다"

2016. 8. 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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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티파니가 ‘욱일기 논란’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른 후 공식 사과했다.

티파니는 1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렇게 소중하고 뜻깊은 날에 저의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이어 “이러한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제 자신이 많이 부끄럽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제가 한 행동이나 글들이 많은 분들께 보여지고 있음을 명심하고,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항상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의 부족함으로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털어놨다.

티파니는 광복절 당일인 15일 오전 자신의 SNS 스냅챗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자신의 무릎위에 올린 명품 가방을 찍어 올린 것. 그러나 이 사진에 ‘TOKYO JAPAN’이라고 쓰여져 있을 뿐만 아니라 이 글자들이 욱일기(욱일승천기, 전범기) 문양으로 색칠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스마트폰에 포함된 단순한 이모티콘”이라며 티파니의 편을 들었다. 그러나 “이모티콘이라고 해도 광복절에 이런 경솔한 행동을 한 것은 개념없는 것”이라고 지적하는 네티즌들도 등장해 설전이 벌어졌다. 티파니는 해당 사진을 삭제했지만 논란의 불씨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앞서 AOA 설현과 지민도 역사 의식 부재 논란으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결국 멤버들이 직접 공식 사과하고 신곡 활동도 급하게 접는 불상사를 겪기도 했다.

한편 티파니는 지난 13~14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 ‘SMTOWN LIVE TOUR V in JAPAN’에 참여했다.

[사진 = 티파니 스냅챗, 마이데일리 사진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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