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논란' 티파니, 자필 사과.."심려 끼쳐 죄송, 깊이 반성한다"

강선애 기자 2016. 8. 1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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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강선애 기자] 광복절에 일본 전범기(욱일기)가 포함된 사진을 SNS에 올려 뭇매를 맞은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티파니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티파니입니다. 이렇게 소중하고 뜻깊은 날에 저의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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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러한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제 자신이 많이 부끄럽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앞으로는 제가 한 행동이나 글들이 많은 분들께 보여지고 있음을 명심하고,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항상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저의 부족함으로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의 마음을 밝혔다.

앞서 티파니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M타운 콘서트를 마친 후 뒤풀이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 때 티파니는 사진들과 함께 일장기, 하트 등의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또 티파니는 인스타그램에 이어, 스냅챗에 전범기가 들어간 ‘도쿄재팬’ 글씨를 넣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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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이모티콘에 이어 티파니의 스냅챗 사진까지 돌며 논란은 거세졌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아무리 일본에서 공연을 했다고 해도, 광복절을 맞아 조심스럽지 못한 행동이다”며 나무라는 의견과, “나쁜 뜻이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일본에서 공연했다는 걸 표현한 것뿐이다. 과장해석 하지 말자”는 옹호하는 의견이 맞섰다. 티파니가 고정 출연 중인 한 예능 프로그램에는 하차요구 글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티파니는 일장기 이모티콘과 스냅챗 사진을 삭제했고, 결국 자필 사과문까지 게재했다.

[사진=티파니 SNS 캡처, SBS funE DB]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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