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안고 가나..시청자 '슬램덩크' 홈페이지에 하차 요구 봇물

2016. 8. 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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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 티파니의 하차 요구 열기가 뜨겁다.

16일 오전을 기준으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공식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출연자 티파니에 대한 하차 요구 글이 80페이지를 넘어가고 있다. 글 개수로 따지면 약 1800개의 글이다.

티파니의 욱일기 논란이 있기 전인 14일까지 전체 글이 900여개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주목할만한 수치다. 이밖에 '언니들의 슬램덩크' 공식 인스타그램에도 하차 요구 댓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지난 15일 소녀시대 티파니는 SNS에 일장기와 전범기 이모티콘을 올려 논란의 중심에 올랐다. 14일 일본에서 'SM타운 콘서트'를 마치고 자신의 SNS에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는 과정에서 이런 잘못을 저지른 것.

특히 14일 인스타그램에 먼저 사진을 올린 티파니가 일장기 이모티콘을 사용하자 팬들이 지적해 이를 지운 뒤, 스냅챗에 올린 사진에선 욱일승천기 무늬가 그려진 도쿄 문구 이모티콘을 사용해 비난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논란 후 티파니는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에 담긴 티파니의 반성은 진심일 수 있지만, 알맹이가 없는 사과문에 온라인상 티파니에 대한 반감이 거세지고 있다.

광복절이라는 시기의 특수성, 한 번의 지적 이후 반복된 실수, 진정성 없는 사과문 등 논란이 겹친 '티파니 논란'은 한동안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티파니는 15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언니들의 슬램덩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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