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피릿' 12돌 컴백 러시.. 최고 성적 릴레이

이정현 2016. 8. 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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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무대를 원했던 열두 개의 소원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걸스피릿’에 출연하고 있는 멤버가 소속된 걸그룹이 컴백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수년간 활동이 없었던 그룹도 컴백 계획을 알리는 등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오마이걸, 최고 수혜

걸그룹 오마이걸은 ‘걸스피릿’의 최고 수혜자로 꼽힌다. 멤버 오승희가 경연 참가자로 출연 중이다. 그는 방송 화제성이 가장 높았던 1회에서 우승하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방송 이후 이들은 신곡 ‘내 예길 들어봐’를 1일 공개했는데 주요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또한 수록곡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거짓말도 보여요’, ‘쥬뗌므’ 등 수록곡도 전부 차트에 진입했다. 그동안 발매한 오마이걸의 앨범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다.

오마이걸은 기세를 이어받아 첫 번째 콘서트도 21일 연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진행된다. 또 지난 4일부터는 첫 번째 리얼리티 프로그램 ‘찾았다 오마이걸’을 네이버 V앱을 통해 공개하는 등 ‘대세 걸그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오마이걸 승희
◇김보형 소속된 스피카, 2년 7개월 만에 컴백

‘걸스피릿’에 출연하고 있는 멤버 김보형이 진짜 무대로 돌아온다. 그가 소속된 걸그룹 스피카(김보아 박시현 양지원 나래 김보형)은 오는 25일 신곡 ‘Secret Time(시크릿 타임)’을 발표하고 컴백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오랜 공백기 끝에 열심히 준비한 만큼 스피카만의 독보적인 콘셉트가 담긴 노래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스피카의 컴백은 2014년 11월에 발표한 스페셜 디지털 싱글 ‘Ghost(고스트)’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당시에는 홍보 활동을 하지 않았다. 완전체 활동은 2014년 1월에 발표한 ‘You don’t love me’이후 무려 2년 7개월 만이다.

스피카의 컴백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크다. 멤버 김보형은 ‘걸스피릿’에서 맏언니 역할을 하며 인지도를 끌어올리는데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발매 이후의 활동도 기대케 한다.

스피카
◇우주소녀, ‘걸스피릿’+유연정 효과 톡톡

걸그룹 우주소녀는 새롭게 합류한 유연정과 ‘걸스피릿’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들은 17일 0시 곡 ‘더 시크릿’을 발매하고 컴백했다. 타이틀곡은 ‘비밀이야’인데 음원차트 30위권에 진입하는 등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날 진행한 쇼케이스에서 “31위에 우리 이름이 있었다. 울고, 소리를 질렀다”고 말할 정도였다.

우주소녀는 멤버 다원이 ‘걸스피릿’ 경연에 참가하고 있다. 아이오아이 멤버이기도 한 유연정이 깜짝 게스트로 다원과 함께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마마무’의 ‘넌 is 뭔들’을 선곡했다. 당시 3위를 거뒀다.

◇라붐, 최고 비주얼 컴백

소연이 소속된 라붐도 23일 첫 번째 미니앨밤 ‘LOVE SIGN’으로 컴백한다. 타이틀곡은 ‘푱푱’이다. 지난 4월 활동 이후 5개월여만이다. 이들은 지난 9일부터 멤버 솔빈, 소연, 유정, 율희, ZN, 해인, 순서로 티저이미지를 공개하고 있다. 지금껏 보여준 앨범 중 가장 돋보인다는 평가 속에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라붐은 컴백을 앞두고 스케줄러를 공개했다. 17일 트랙리스트를 공개한 데 이어 18일 뮤직비디오 티저, 19일 앨범 전곡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차례로 오픈한다. 22일에는 특별한 선물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려 대중들의 궁금증과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라붐 소연
◇소나무, 유종의 미 거뒀다

이달 초 활동을 마무리한 걸그룹 소나무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들은 세 번째 미니앨범 ‘넘나 좋은 것’으로 1년여 만에 컴백해 활동했다. 바비인형 콘셉트를 내세웠다. 처음에는 대중의 반응이 아쉬웠으나 ‘걸스피릿’에 참가하고 있는 민재가 A조 우승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자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오히려 활동을 더 하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이 나올 정도였다.

소나무의 리더 수민은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 버려서 아쉽다. 그래도 새로운 콘셉트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렸던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어 팬들에게는 “너무 늦지 않게 다음 앨범으로 금방 돌아올 테니 조금만 기다려달라.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소나무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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