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소정 "'걸스피릿' 1위 실감 안나..부담 있지만 뛰어넘을 것"(인터뷰)

임주현 기자 2016. 8. 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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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임주현 기자]
레이디스코드 소정/사진=김창현 기자
레이디스코드 소정/사진=김창현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걸스피릿' B조 1위에 오른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소정이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소정은 지난 17일 오후 스타뉴스에 "참 이상했다. 무대에서도 실감이 안 나고 아무 생각도 안 났다. 어제보다 오늘이 기사도 나고 있고 댓글도 보고 있으니까 더 실감이 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소정은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걸스피릿'에서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로 죽음의 조라 불린 B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소정은 "잘 못했던 것 같다"면서도 "빨간 신발이 비결이 아니었을까 싶다. '걸스피릿'에서 징크스가 생겼다. 빨간 신발을 신었을 때 결과가 좋아 계속 빨간 신발을 신고 있다"라며 웃었다.

소정은 첫 1위에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이 깜짝 축하 선물을 건넸다고 밝혔다. 소정은 "제가 숙소에 있는데 멤버들이 와인을 깜짝 선물로 줬다. 엄청 좋았다"라고 털어놨다.

소정의 곡 해석은 그가 1위에 오르는 데 한몫했다. 소정은 '널 사랑하지 않아' 무대에서 가사를 살짝 수정해 불렀다. '널 사랑하지 않아. 이게 내 진심인 거야'를 '널 사랑해. 이게 내 진심인 거야'라고 바꿨다.

소정은 "저는 그 노래를 해석할 때 결국에는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은데 애써서 그 말을 못하고 있는 여자의 마음으로 해석했다. 그래서 뒷부분에서는 '널 사랑해. 이게 내 진심인 거야'라고 바꿔서 감정을 토해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소정은 베스티 유지, 스피카 보형, 라붐 소연, 피에스타 혜미, 에이프릴 진솔와 함께 B조에 속해있다. 소정은 경연을 통해 경쟁만 하기만 하기보다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소정은 "일단 B조가 너무 잘한다. 현장에서 라이브를 보고 있으면 언니들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 현장에서 더 감동이 온다. 보고 있으면 엄청 긴장되기도 한다"며 "(베스티) 유지 언니는 원래 친했는데 방송을 하면서 다른 멤버들과 친해졌다. 경쟁인데도 'B조라서 너무 행복하다. 너무 잘한다'라고 한다. 끝나고 맥주 한잔 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우승 욕심은 없을까. 소정은 1등에 욕심은 없지만 다양한 무대를 통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1등에 욕심이 없고 무대를 잘하고 싶다. 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에 좋게 봐준 것 같아 부담감이 생긴다. 이 무대보다 더 나은 무대를 해야 하는 게 제 숙제라 부담이다. 절 뛰어넘을 수 있게 더 열심히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걸스피릿'을 통해 소정이 속한 레이디스코드의 컴백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정은 완성도 높은 앨범을 위해 작업 중이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저희가 컴백을 항상 준비하고 있다. 완성도 있게 하려고 계속 작업 중에 있다. 올해 안에는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제가 음악 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팬분들이다. 제 목소리를 들어주고 사랑해주고 노래를 통해서 힘을 얻었다고 말해준다. 제가 음악을 하고 싶은 이유라고 말하고 싶다. 좋은 무대 할 테니 지켜봐달라"라고 덧붙였다.

임주현 기자 imjh21@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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