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하차, SM 때늦은 '재발 방지' 약속.. 네티즌 "산업 사고였나?"

이휘경 2016. 8. 19. 09:0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티파니가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하차한다는 소식과 함께 SM 엔터테인먼트는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공식 입장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티파니의 하차는 일장기 이모티콘과 전범기 필터 스냅쳇 업데이트 사건이 도마 위에 오른지 단 3일 만에 결정됐다.

특히 티파니의 이른바 '만능 사과문'이 더 큰 비판을 얻으며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동안 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렇다 할 공식 입장을 전혀 내놓지 않았으나, 하차 소식과 함께 때늦은 공식 입장을 밝혀 빈축을 샀다.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 제작진은 18일 "멤버 티파니의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며 "향후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당분간 추가 멤버 충원 없이 5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제작진 측은 "제작진과 티파니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티파니 문제에 대해 논의해 왔다"며 "협의 결과, 논란이 된 내용이 국민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감해 멤버 티파니의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같은 날 "티파니가 광복절에 욱일기 디자인이 들어간 문구를 SNS에 올리는 잘못을 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회사 차원에서도 이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상에는 "이미 유사한 사건이 여러 번 있었는데 이런사고는 미연에 대처했어야", "티파니도 문제지만 광복절 전날 위문공연을 왜 하나", "인성교육 행동교육이 절실하다", "하차가 문제인가? 앞으로도 연예계 활동을 한다는건 국민을 우롱한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이건 재발방지 문제가 아니다", "무슨 산업 사고인가? 재발방지는 무슨..", "뭘 잘못했는지는 알까(tmxk****)", "지금은 분위기상 너무 늦었지(lkjh****)"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휘경기자 hglee@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