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강탈] '안녕하세요' 고민알파고 임주환, 반격불가 해결사 등극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배우 임주환이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고민 알파고'로 맹활약했다.
22일 밤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는 MC 신동엽 이영자 김태균 정찬우 진행 아래 게스트로 배우 최태준, 임주환, 가수 홍진영이 출연해 사연 의뢰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
이날 임주환은 '안녕하세요' 최초 2주 연속 게스트를 자청한 최태준의 적극적인 권유로 출연하게 됐다. 섭외를 위해 임주환에게 무릎까지 꿇었다는 최태준은 "형이 이 프로그램에 잘 맞을 것 같았다"며 "완전 성균관 유생같고 냉정하게 직언을 잘한다. 알파고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주로 '착한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많이 해온 임주환은 "(역할 때문에) 많이들 착각하시는데 평소 냉정한 편"이라고 자신의 성격을 설명했다. 연애를 할 때도 가차 없다는 그는 "최대한 리스크가 없게 조언을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사연이 나오자 임주환은 '고민 알파고'로 돌변, 진지하게 출연자들의 고민에 귀를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냉철한 논리력을 바탕으로, 적재적소에서 속시원한 일침을 날려 보는 이들의 속을 뻥 뚫어줬다.
우선 임주환은 10년이나 백수생활을 하면서도 퇴근길 아내에게 빵 심부름을 시키는 남편을 향해 아내를 대하는 바람직한 태도를 조언했다. 남편은 힘든 아내를 위로한다며 시도 때도 없이 전화를 걸고 "사랑 때문"이라는 합리화를 펼치고 있던 상황. 이에 임주환은 "사랑하는 마음이라면 빵 심부름을 시킬게 아니라 빵을 사다놓고 '고생했으니까 좀 먹을래?'라고 하시는게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주환은 야구에 빠져 정작 가정에 소홀한 남편에게 속 시원한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야구를 통해 인생을 본다는 출연자가 "야구는 1회 초부터 기초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자, "지금 신혼이시면 결혼생활로 1회초 인데 왜 제대로 하지 않느냐"면서 남편의 잘못을 정확하게 꼬집은 것. 시종 당당한 태도를 보이던 남편은 임주환의 일침에 잘못을 시인하듯 고개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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