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PD "규현 성대결절에도 녹화 최선 다해..책임감에 감사"(인터뷰)

뉴스엔 입력 2016. 8. 2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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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PD가 MC인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규현은 8월 24일 오후 방송인 김구라, 개그맨 김국진,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과 함께 '라디오스타' 녹화를 진행했다.

이날 녹화에는 그룹 블락비 멤버 지코, 래퍼 겸 프로듀서 그레이와 사이먼도미닉(쌈디), 배우 이은빈이 참여했는데 이에 앞서 규현의 성대결절 소식이 전해지며 녹화에도 시청자들과 팬들의 큰 관심이 쏠렸던 상황.

규현은 이날 오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성대결절 진단을 받았으며 향후 2~3주간 치료 및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활동 재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고 회복 추이를 지켜본 뒤 결정할 전망.

이에 '라디오스타' 황교진 PD는 25일 뉴스엔에 "규현이 목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녹화에 최선을 다해줬다"고 운을 뗐다.

황 PD는 "말을 하는 것까지는 큰 문제가 없는 상태이지만 큰 톤으로 말을 하거나 노래를 하는 것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상태라 제작진과 MC들 모두 규현의 목 상태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끔 조심조심 녹화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규현 본인도 다음 주 녹화부터 참여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아쉬워하더라"며 "오늘(25일)부터 치료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24일 녹화 들어가기 전 치료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면 빠른 회복에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도 든다. 치료 직전까지 이뤄진 녹화에 책임감을 갖고 임해준 규현 씨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규현은 향후 2주간 '라디오스타' 스튜디오를 떠나 있을 예정. 황 PD는 "규현이 자리를 비우는 2주동안 다른 분이 특별 MC를 맡아 녹화에 참여한다. 섭외 중이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MBC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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