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솔 "귀여운 에이프릴? '걸스피릿' 다양한 모습 보여주고 싶어요"(인터뷰①)
에이프릴 진솔/사진=임성균 기자 |
깜찍한 표정과 안무로 '꿈사탕'과 '무아!'(Muah!)를 부르던 소녀는 '걸스피릿'에 없다. 걸그룹 에이프릴(채원, 현주, 나은, 예나, 진솔) 진솔(15)은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걸스피릿'에서 아이유의 '있잖아'와 체리필터의 '오리 날다'로 가창력을 뽐내는가 하면 크러쉬의 '우아해'로 성숙미를 뽐내며 활약 중이다.
'걸스피릿'은 데뷔 후에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던 여자 아이돌 보컬들의 숨겨진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진솔을 비롯해 스피카 보형, 피에스타 혜미, 레이디스코드 소정, 베스티 유지, 라붐 소연, 러블리즈 케이, 소나무 민재, CLC 승희, 오마이걸 승희, 우주소녀 다원, 플레디스걸즈 성연이 출연 중이다.
'걸스피릿'은 진솔의 매력은 대중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 진솔의 인지도도 전보다 훌쩍 높아졌다. 진솔 역시 이를 실감하고 있었다.
"일단은 길을 돌아다니면 학생분들, 제 또래 학생분들이 알아봐줘요. 전에는 그냥 지나다니면 알아보는 분이 거의 없었는데 학생분들이 알아봐줘서 신기했어요."
진솔이 '걸스피릿'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데에는 멤버들의 응원도 한몫했다. 멤버들은 진솔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줬다. 진솔은 멤버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활짝 웃었다.
"항상 잘하라고 응원을 해줘요. 멤버들은 저의 매력 포인트를 잘 알아서 '네가 리액션을 이렇게 하면 카메라에 많이 잡힐지 몰라. 귀엽게 봐줄지도 몰라'라고 말해줬어요.(웃음)"
에이프릴 진솔/사진=임성균 기자 |
'걸스피릿'은 어쩔 수 없는 경쟁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진솔은 일명 '죽음의 B조'에 속해 레이디스코드 소정, 베스티 유지, 스피카 보형, 라붐 소연, 피에스타 혜미와 경쟁 중이다. 진솔은 대진운을 탓하기보다는 배울 점이 많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힘든 점보다는 제가 배우고 가는 점이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순위에 연연해 하지 않는 편이라 B조에 들어가서 언니들에게 배우는 것도 많고 언니들도 잘 챙겨줘서 좋아요. 아무래도 좀 더 친해진 언니가 있다면 스피카 보형, 피에스타 혜미 선배님이에요. 같이 사진도 찍고 SNS에 올려줬어요.(웃음)"
진솔은 쟁쟁한 보컬 멤버들이 모인 B조에서 자신의 색을 드러내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진솔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아무래도 에이프릴의 콘셉트는 귀엽거나 예쁘거나 아기자기한 걸 보여주는 게 한계인 것 같아요. '걸스피릿'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라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우아해' 처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인터뷰②)로 계속
임주현 기자 imjh21@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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