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고은비 2주기..레이디스코드 떠난 '은비타민'

한인구 2016. 9. 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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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고은비가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지났다.

레이디스코드가 탄 차량은 지난 2014년 9월 3일 오전 1시 20분께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고은비는 사고가 발생한 뒤 사고 지점 인근에 위치한 수원 성빈센트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권리세마저 같은 달 7일 숨졌다.

고은비는 생전 밝은 성격으로 지인들에게 비타민이 된다는 뜻의 '은비타민'이라는 별명이 있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은 지난 2일 소속사 식구들과 함께 고은비가 영면한 경기 광주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다녀왔다.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2명의 멤버를 잃은 레이디스코드(예슐리, 소정, 주니)는 정신적인 충격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고, 지난 2월 3인조로 활동을 재개했다.

in999@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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