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is] 블랙핑크, 역주행 1위가 주는 의미..데뷔 한 달 놀라운 기록

이미현 2016. 9. 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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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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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7년 만에 8월 8일 걸그룹 보물상자를 열었다.

오랜 준비기간으로 'YG 보석함'이라 불리던 블랙핑크는 외모면 외모, 실력이면 실력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었다.

등장과 동시에 가요계를 위협했다. 이는 각종 기록을 통해 나타났다. 블랙핑크는 데뷔 1주일 만에 음원 공개와 동시에 음원차트 올킬, 미국 아이튠즈·월드와이드 동시 석권, 더블 타이틀 각각 뮤직비디오 조회수 1000만 뷰 돌파, 주간 차트 올킬 등 놀라운 기록을 써 내려갔다. 특히 딱 데뷔 한 달인 8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엑소를 제치고 역주행 1위를 차지했다.

블랙핑크는 11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데뷔 싱글 앨범 활동을 마무리하고 신곡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블랙핑크의 놀라운 한 달 간 데뷔 일지를 살펴봤다.

▶ 6월 1일, 실체 드러낸 YG 걸그룹 블랙핑크는 수년 전부터 꾸준히 데뷔설에 시달렸지만, 정확하게 밝혀진 게 없어 추측들만 무성했다. 이런 가운데 YG는 지난 6월 1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제니의 사진을 게재하며 7년 만의 'YG 걸그룹'의 실체를 알렸다. YG는 일주일 간격으로 리사, 지수, 로제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YG 걸그룹'이라고만 불렸던 이들은 6월 29일엔 멤버수와 팀명을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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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완전체 안무 영상 블랙핑크의 춤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공개된지 하루 만에 100만 뷰, 3일 만에 200만 뷰, 9일 만에 300만 뷰, 불과 2주일 여 만에 400만을 뷰를 달성했다. 이는 YG에서 탄생하는 새 걸그룹에 대한 대중의 기대치를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네 명의 멤버는 음악에 맞춰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는 안무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YG에서 짧게, 4년 길게 6년 간 고강도 훈련을 받아온 실력자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8월 8일 오후 8시, 음원 발표 블랙핑크는 더블 타이틀곡인 '휘파람' '붐바야'를 발표했다. '휘파람'은 발표 4시간 만에 국내 음원차트 8곳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하며 '올킬'을 달성했다. '붐바야' 역시 전 차트 5위권 안에 랭크됐다. 양현석 대표는 같은 날 열린 쇼케이스에서 "얼마나 잘 만들어진 팀 인지 곧 알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한 바 있다. 양현석의 자신감이 그대로 차트에 드러났다.

▶8월 10일, 미국 아이튠즈 1위 블랙핑크는 데뷔 이틀 만에 신기록을 작성했다. 블랙핑크는 데뷔 후 아이튠즈 톱10 진입, 해외 9개국 1위를 차지했다. 그 기세를 몰아 지난 10일 미국 아이튠즈 차트와 월드와이드에서 1위를 차지한 것. 두 차트의 석권은 국내 최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블랙핑크의 해외 선전에 대해 "블랙핑크의 경우 음악성을 기반으로, 외모까지 더해 YG 콘텐츠 시너지를 극대화 시켰다"고 밝혔다.

▶8월 13일, '붐바야' 뮤비 1000만 뷰 돌파 '붐바야'과 '휘파람'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 공개된지 5일 만에 각각 1000만 뷰를 돌파했다. 도합 2000만 뷰를 돌파하며 '괴물 신인'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에 앞서 11일엔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인 QQ뮤직 인기차트, 종합 뮤직비디오, 케이팝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

▶8월 14일, 강렬했던 첫 데뷔 무대 블랙핑크는 SBS '인기가요'에서 데뷔 첫 무대에 올라 '휘파람'과 '붐바야' 두 곡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지난 4~6년간 갈고 닦았던 내공을 마침내 대중에 드러낸 것. 안정적인 노래 실력과 안무를 선보이며 신인답지 않은 모습을 선보였다. '휘파람'과 '붐바야' 무대도 각각 270만 뷰, 260만 뷰를 돌파했다. 신인 걸그룹의 방송 데뷔 무대 조회수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다.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블랙핑크는 "무대에 오른 순간 눈 앞이 캄캄해 졌다"며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 같다. 더욱 노력해서 좀 더 나은 모습,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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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인기가요' 걸그룹 최단기간 공중파 1위 데뷔 하자마자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른 블랙핑크는 '인기가요'에 더블 타이틀곡 모두 1위 후보에 올렸다. 데뷔 14일 만인 지난달 21일 '휘파람'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걸그룹 사상 최단기간 공중파 1위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10년 7월 미쓰에이가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로 세운 22일이다.

▶데뷔 한 달, 뮤직비디오 조회수 5800만뷰 돌파 '휘파람'과 '붐바야' 뮤직비디오는 지난달 8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후 5일 만에 총 1000만 뷰의 조회수를 돌파했다. 딱 한 달이 지난 8일 현재 '붐바야'는 3231만 뷰 '휘파람'은 2653만 뷰를 기록, 총 5800만뷰를 돌파했다. 신인 걸그룹으로서는 최단기간에 이뤄낸 성과다. 블랙핑크는 기록을 만들 때마다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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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가온차트 4관왕 블랙핑크는 데뷔 싱글 앨범 활동 마무리를 앞두고 또 다시 신기록을 탄생시켰다. 가온차트 주간차트에 이어 월간차트 정상까지 접수한 것. 8일 '휘파람'은 가온차트 2016년 8월 디지털, 다운로드, 스트리밍, 모바일차트 정상에 오르며 4관왕의 쾌거를 누렸다. 앞서 가온차트 33주차에 2관왕, 34주차 3관왕, 35주차 2관왕을 달성하며 '롱런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9월 8일, Mnet '엠카운트다운' 역주행 1위 데뷔한 지 딱 한 달이 지났다. 그리고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블랙핑크가 데뷔한 후 엑소를 비롯해 아이오아이, 마마무 등 음원강자들이 출격했다. 블랙핑크는 잠시 엑소에게 1위 자리를 내줬지만, 방송 활동 마감을 앞두고 역주행 1위를 기록했다. 좋은 음악은 오랜 기간 살아남는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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