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인터뷰②] '걸스피릿' 소정 "경연 힘들지만 함성 들으면 희열"

2016. 9. 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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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부담되지만 즐거워요.”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소정이 최근 JTBC ‘걸스피릿’을 통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소정은 지난달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를 열창해 1위를 거머쥔데 이어 레이디스코드 멤버 애슐리, 주니와 합심해 ‘군심저격’ 무대를 꾸며 또 다시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소정은 ‘널 사랑하지 않아’ 녹화 당시엔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고. 소정은 “연습을 너무 무리하게 해서 목이 안 좋아져서 링거 맞고 무대에 올랐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좋은 평가를 내려주셔서 행복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소정은 남아 있는 한 무대를 준비 중이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매번 리스너들이 바뀌니 그분들 입맛에 맞게 잘 해야 하는게 그게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원래 제가 이런 목소리가 아니었는데 거미, 화요비 선배님들을 워낙 좋아해 그분들 노래를 따라하다보니 이 톤이 나오게 됐어요. 그 덕에 애절한 곡이 잘 어울리게 된 것 같아요. 이번 ‘걸스피릿’을 하면서 제가 나이가 들었다는 걸 좀 느끼고 있어요. 톤이 더 무거워지고 깊은 느낌이 난다고 하시더라고요. 많은 경험과 연습을 통해서 성숙해지고 있는 거겠죠?”

소정은 무대에 올라 노래하는 순간을 행복하다고 표현했다. 지난 2월 ‘Galaxy’ 발표 이후 아직까지 새 앨범을 준비 중인 상황에서 자신의 목소리와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는 것.

“무대를 하는 순간이 너무 즐거워요. 노래를 다 부르고 약 2~3초간 함성을 들을 때 희열이 가장 커요. 몇주 동안 잠도 못자고 고생한 보람이 있거든요. 정말 준비하는건 힘든데 무대가 끝나는 순간 모든 것을 다 보상받는 것 같아요. 처음엔 경연이라는걸 생각하지 못하고 제가 하고 싶은 것만 하거나 막무가내로 도전만 했는데 몇 달 째 해보니 MSG를 어떻게 넣어야 하는지 알 것 같아요. 다음 시즌에도 출연하게 된다면 더 잘할 수 있어요.”

한편 ‘걸스피릿’은 단 한번의 녹화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후속으로는 '힙합의 민족2-왕좌의 게임'이 편성될 예정이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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