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스피카 김보형, '걸스피릿'서 '나가수' 찍는 클라스

2016. 9. 2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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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스피카 멤버 김보형이 '걸스피릿'에서 뛰어난 보컬 능력을 인정받으며 일찌감치 막강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김보형은 20일 오후 방송된 JTBC '걸스피릿'에서 파이널 라운드 진출 티켓을 따냈다. 총 5라운드 경연 결과 B조의 2위, 전체 멤버들 중에선 3위 기록으로 진출했다. A조의 1위 러블리즈 케이, 2위 오마이걸 승희와 B조 1위 베스티 유지와 함께 톱4로 선정됐다.

그의 최종 라운드행은 이미 예상된 결과였다. '걸스피릿' 멤버들이 김보형과의 대결을 피하고 싶어 할 만큼 남다른 실력을 자랑해왔다.

이날도 어김 없이 폭풍 가창력을 뽐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절친인 교진 씨를 위한 안재욱의 '친구' 무대를 꾸몄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안방극장까지 그 절절한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이에 그는 200점 만점에 187점이라는 B조 멤버 중 가장 큰 점수를 받았다. 파이널 라운드 전 마지막 경연에서 1위 성적표를 받으며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또 지난 4라운드에 이어 2연속 1위를 기록이었다.

무대 이후 김보형에 대한 극찬이 쏟아졌다. 이를 지켜본 걸그룹들은 "김보형은 혼자 늘 '나는 가수다'를 촬영하고 있는 거 같다", "내가 그 친구가 되고 싶었다"고 감탄을 자아냈다.

'걸스피릿' 구루(선생님) 이지혜도 김보형의 능력을 높이 샀다. 그는 "김보형 같은 보컬 실력이면 구루 군단과 같이 앉아 후배들에 대해 평해도 된다고 본다"라며 "김보형이 항상 노력하는 게 무대에서도 보여지는 것 같다. 오늘 역시 너무나 좋았다"고 말했다.

[사진 = JTBC '걸스피릿' 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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