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와치]'걸스피릿' 톱4 케이 승희 유지 보형, 이겨야 사는 아이돌 숙명

뉴스엔 2016. 9. 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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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민서 기자]

'걸스피릿'의 의도는 맞아떨어졌다. 무명에 가까웠던 인지도는 이제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고, 그만큼 팬덤 또한 확장됐다. '무명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을 벗게 된 12인의 걸그룹. 재야에서 건져 올린 숨은 고수들은 약 2달 간의 경합을 통해 제 실력을 드러냈고, 이젠 진검승부만이 남았다.

9월 20일 방송된 JTBC '걸스피릿'에서는 고마운 사람들을 위한 노래 '땡큐송'을 주제로 한 경연이 펼쳐졌다. 앞서 진행된 A팀 경연에 이어, B팀 4인의 치열한 경쟁이 그려진 것. 이를 통해 파이널 라운드에 갈 최종 4인의 멤버가 가려졌다. 주인공은 바로 러블리즈 케이, 오마이걸 승희, 베스티 유지, 스피카 보형. 여기에 탈락자 중 한 명이 와일드카드로 선정돼 파이널 라운드 무대에 함께 오를 계획이다.

단 3분의 무대만으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았던 이들, 아이돌의 숙명과도 같은 경쟁에서 최후의 승리를 거머쥘 1인은 과연 누가 될까.

★러블리즈 케이

케이는 지난 13일 방송된 '걸스피릿' A팀 경연에서 친언니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그는 어머니를 생각하며 뮤지컬 '서편제' 중 '나의 소리' '살다보면'을 가창했다. 케이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무대를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드는 힘. 케이는 이날도 폭발적인 가창력을 바탕으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공연을 완성했고, 결국 168점을 획득해 A팀 1위에 올랐다. 최종 합산 결과로는 '걸스피릿' 내 2위에 해당한다.

케이의 경우 방송 초반과 비교했을 때, 가장 뚜렷한 성장을 보인 멤버 중 한 명이다. 오구루(탁재훈, 장우혁, 서인영, 이지혜)는 때로 '예쁘기만 하다'는 평을 내놓기도 했었는데, 케이는 현재 이를 타파하고 실력으로 제대로 올라선 상태. 앞서 탁재훈과 듀엣 무대로 1위를 한 것에 이어, 파이널 라운드 진출 경연에서도 1위를 거머쥐며 2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특유의 청아한 음색으로 막강한 라이벌들을 제치고 승기(勝氣)를 잡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오마이걸 승희

승희는 A팀 2위, 전체 4위로 TOP4에 진출했다. 그는 지난 13일 방송에서 세 번째로 무대에 올라 친언니를 위한 '땡큐송'을 불렀다. 이날 승희는 B1A4 산들과 함께 김동률의 '동행'을 가창했는데, 또 한 번 '듀엣 시너지'를 발휘하며 진가를 입증했다. 비록 오구루의 혹평은 있었다. 그러나 지난 2개월간 보여준 승희의 실력과 잠재력은 부정적 평을 이겨낼 만큼의 힘을 가지고 있었다.

승희는 발라드, 댄스 장르를 넘나드는 소화력을 가진 인물. 그는 탄탄한 보컬 실력에 나이답지 않은 깊은 감성을 녹여낸 무대로 호평을 받아 왔다. 무엇보다 솔로, 듀엣, 그룹 어디서든 제대로 시너지를 일으킬 줄 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거위의 꿈'을 홀로 부를 땐 눈물을 글썽였던 그가 레이디스코드 소정과 함께 한 듀엣 무대에서는 성숙과 상큼을 오가는 매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두 사람은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 에이핑크의 '노노노(NONONO)'로 당시 경연의 우승을 차지했다. 안 되는 것 없이 '다 되는' 승희가 어떤 결과를 맞이할 지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베스티 유지

유지는 20일 방송에서 god의 '길'로 파이널 라운드 TOP4 진출을 노렸다. 그 결과 그는 B조 1위, 최종합산 901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하며 파이널 라운드 행에 몸을 실었다. 그는 고마운 사람을 위한 '땡큐송'의 주인공으로 자기 자신을 선택했다. 노래 가사가 꼭 제 마음과 같다던 그는 진솔함이 가득 묻어난 무대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유지가 속한 그룹 베스티는 청순보다는 섹시 콘셉트를 지향한다. 때문에 유지 또한 섹시한 이미지가 우선 떠오르는 인물. 그러나 앞서 장우혁과 듀엣으로 펼친 '캔디' 무대에선 깜찍한 매력을, 엑소의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 편곡 버전에서는 섹시하면서도 중성적인 매력을 드러내며 변화무쌍한 모습을 자랑했다. 물론 이 모든 변신이 가능했던 이유는 그의 보컬 실력이 바탕이 됐기 때문. 노래, 퍼포먼스 모두 월등한 실력을 가진 그가 최종 1위까지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피카 보형

보형은 '걸스피릿' 출연 멤버들이 인정한 실력파다. 그래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기도. 보형은 20일 치러진 B팀 경연에서도 어김없이 묵직하고 단단한 보컬을 자랑했다. 그는 안재욱 '친구'를 선곡했고, 친구를 향한 진심을 담은 무대로 단 3분 만에 현장을 압도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애절한 감성을 자극했고, 최종 합산 결과 B팀 2위, '걸스피릿' 전체 멤버 중 3위로 TOP4에 진출했다.

'걸스피릿' 중에서도 맏언니인 그는 때로 동생들을 위해 불리한 상황을 자처하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 경연 순서는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중 하나인데, 그 중에서도 첫 번째 순서는 불리하기 이를 데 없다. 그러나 보형은 동생들을 위해 스스로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르겠다고 밝히며 대인배의 면모를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이 같은 조건 속에서도 당당히 TOP4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의 실력 덕분. '갓보형'이라는 수식어를 꿰찬 만큼 실력자 중 실력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사진=JTBC 캡처)

뉴스엔 김민서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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