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X아수라', 누구도 부정못할 역대급 레전드편(종합)

입력 2016. 9. 24. 19:44 수정 2016. 9. 2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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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역대급 연기신(神)들에게 역대급 예능신이 강림했다.
 
2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영화 '아수라' 출연배우 황정민, 정우성,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김원해가 출연한 '신들의 전쟁'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첫 게스트로 황정민이 등장하자 "'못친소 페스티벌'이냐"고 말하며 그를 놀려댔다. 또 멤버들은 황정민의 콧수염을 김흥국과 비교했고, 황정민은 "들이대~"라고 김흥국 성대모사를 하며 재치 있게 맞받아쳤다.
 
이후 예능에 생애 처음으로 출연한 곽도원이 등장했고, 박명수는 그에게 여자친구 장소연을 언급하며 "결혼할 때 우리 초대할 거냐"고 물었고, 곽도원은 "영광이다. 결혼 계획을 빨리 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정우성은 "본인 잘생긴 거 알지 않냐"고 물었고, 정우성은 "네"라며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답했다. 이어 박명수는 "잘생겨서 안 좋은 점이 있냐"고 궁금해했고, 정우성은 단호하게 "없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처음 출연하는 예능에서 과한 의욕을 엿보인 곽도원은 과거 드라마에서 췄던 태티서의 '트윙클'을 실제로 귀여운 댄스를 추며 '곽블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황정민을 비롯한 연기신 팀은 댄스배틀에서 이미지를 버린 강렬한 댄스로 예능신 팀 기세를 누르는 활약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추격전이 펼쳐지기 전 몸풀기만 했을 뿐이지만, 연기신 팀은 의외의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기 충분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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