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강탈] '걸스피릿' 유종의 美, 우승자 김보형과 뮤지션 향한 응원

이기은 기자 2016. 9. 2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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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피릿 오마이걸 현승희 이소정 유지 진솔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걸스피릿’이 파이널 공연까지 쉴 새 없이 달려온 가운데, 멤버들이 나름의 인지도를 올리는데 성공하며 종영의 여러 의미를 더했다.

2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걸스피릿’은 5구루 탁재훈 천명훈 장우혁 이지혜 서인영 지도 아래 TOP5 그룹 스피카 김보형, 러블리즈 케이(Kei), 오마이걸 현승희, 베스티 유지, 레이디스코드 이소정이 파이널 공연을 펼친 가운데 멤버들이 인지도 상승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걸스피릿’은 지난 4개월간의 공연 대장정으로 그간 인지도 탓에 묻혀 온 비인기 걸그룹 보컬들의 숨겨진 재능을 클로즈업했다.

이에 MC 조세호, 성규는 멤버들에게 “‘걸스피릿’ 이후에 인지도가 좀 올랐냐”라고 물었다. 현승희는 “사실 저희 그룹이 광고를 엄청 많이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마이걸이 최근 화장품 등 다양한 브랜드 CF모델로 나서게 됐다는 사실이 방송화면의 기사 문구를 통해 공개됐다.

이어 베스티 유지는 “제가 얼마 전에 시구도 했다”라며 ‘대세녀’만 한다는 시구를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MC들은 “저도 봤다”라며 유지의 시구 사진도 봤다고 이야기하며 유지의 선전을 기원했다.

에이프릴 진솔 역시 EBS ‘보니하니’ MC 자리를 꿰차게 됐다며 박수를 유도했다. 이처럼 ‘걸스피릿’의 멤버들은 과거에 비해 사람들에게 얼굴과 존재감을 알리며 향후 그룹에서도, 개인으로서도 음악 활동과 다양한 연예활동을 활발히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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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파이널 공연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멤버는 김보형으로 결정됐다. 김보형은 "'걸스피릿' 준비하며 도와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린다. 의미가 남다르다. 보여드리고 싶은 것 많이 보여드렸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김보형은 아이돌계는 물론 가요계에서도 남다른 실력으로 유명한 가수다. 하지만 그간 스피카의 음반이 크게 '대박'나지 못한 가운데, 김보형이 다양한 무대에서 얼굴을 비추는 일은 많지 않았다. 현역 아이돌이기에 언더 무대에서조차 자주 볼 수 없었던 그의 무대는 '걸스피릿'이라는 정식 음악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다채롭게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음악인들의 땀과 눈물, 좋은 음악이 주는 진정한 의미를 알게 했다.

‘걸스피릿’ 방송 말미 그간 방송에 참여한 12명의 멤버, 스피카 김보형, 오마이걸 현승희, 레이디스코드 이소정, 베스티 유지, 러블리즈 케이, 소나무 민재, 에이프릴 진솔, 피에스타 혜미, 플레디스걸즈 성연, 우주소녀 다원, CLC 오승희, 라붐 소연의 목소리와 존재를 클로즈업했다. ‘걸스피릿’의 이러한 연출은 12명 외에도 걸그룹 홍수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의 실력을 단련하며 고생하고 있는 많은 음악인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목소리이기도 할 것이다.

뮤지션, 나아가 예술인들은 자신의 작품을 들어주고 봐주는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산다. 앞으로도 이러한 예술인들의 끊임없는 자기 단련과 행보는 물론, 이들의 목소리와 내면을 읽어주는 대중들의 상향평준화된 눈과 귀가 깨이는 한국의 문화예술 성장담론을 기대해본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및 방송화면 캡처]

걸스피릿 | 이소정 | 현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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