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500회 특집기획] '하드캐리는 내게 맡겨!' 멤버별 활약이 빛났던 회차는?

우연희 2016. 9. 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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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 한명이 다 소중한 우리는 무한~도전!’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500회를 맞았다. 고정된 틀에 갇혀있지 않고, 늘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시도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무한도전>. 횟수로 11년 차, 연예 정보 프로그램을 제외한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유례를 찾기 힘든 장수 예능 <무한도전>이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지난 11년에 걸쳐 웃음과 감동을 선물해준 그들의 이야기들은 셀 수 없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멤버 개개인의 캐릭터가 빛났던 활약상을 꼽아봤다.

# <무한도전>의 기둥, 유재석 – 댄싱킹(498회) / 쉼표(300회)


유재석은 언제나 가장 중심에서 멤버들을 중재하고, 제작진의 신뢰를 받는 <무한도전>의 기둥이다. 방송을 이끌어 가야 하는 위치에 있는 그의 특성상 주인공이 되어 활약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것이 현실. 그런 그의 역량이 가장 빛났던 회차로는 최근에 방송된 엑소 콜라보 '댄싱킹’ 특집과 <무한도전> 300회 특집으로 방송된 ‘쉼표’에서 홍철과 하하에게 힘을 준 든든한 리더의 한마디가 있다.


# 가식 없는 솔직함이 매력적인, 박명수 –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112회, 347회) / 명수는 12살(278회, 326회)



꾸밈없는 모습으로 한결같은 캐릭터를 유지하고 있는 <무한도전>의 맏형 박명수. 그는 디제잉 활동으로 젊은 층과 소통하며 멈출 줄 모르는 도전 정신으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 그가 가장 빛났던 회차는 빠른 두뇌 회전과 기지를 엿볼 수 있었던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와 혼자 놀기를 좋아했던 12살 명수에게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된 특집인 ‘명수는 12살’이다.


# 바보형의 무한 도전, 정준하 – 8주년 특집 무한상사 (327회, 332회) / 힙합의 神 MC민지 (472회)



잦은 실수와 바보형 이미지로 무한도전에서 구박 캐릭터를 도맡고 있는 정준하. 그런 그가 가장 빛났던 회차는 갑작스럽게 불어닥친 정리해고로 회사를 나가게 된 만년과장 정 과장이 인상적이었던 <무한도전> 8주년 특집 ‘무한상사’와 MC민지로 변신해 <쇼 미더 머니> 도전에 도전했던 ‘힙합의 神’이다.


# 키 작은 꼬마의 성장, 하하– 강변북로 가요제(62회) / 밀라노 VS 자메이카(358회)



까불거리며 떼쓰는 꼬마 캐릭터로 <무한도전>에 활력을 더하고 있는 하하. 그런 그가 가장 빛났던 회차는 2015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당시 다시 보고 싶은 가요제 순위 2위에 랭크될 만큼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는 2007 ‘강변북로 가요제’의 키 작은 꼬마이야기 무대와 자메이카 차관에게 연락받아 레게 페스티벌에 초대받은 스컬&하하의 모습을 담은 ‘밀라노 VS 자메이카’이다.


# 굳세어라 종이인형! 황광희 – 무도공개수배(460회) / 릴레이툰(490회)



2015년 5월 9일 혹독한 신고식을 거치며 무한도전 제5의 멤버가 된 광희. 노련한 형들 사이에서 잠잠히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착한 막내 황광희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그런 그가 가장 빛났던 회차는 날렵한 몸놀림으로 눈앞의 형사들을 따돌린 ‘무도공개수배’와 광희의 새로운 재능을 엿볼 수 있었던 '릴레이툰’이다.



웃음이라는 기본 예능코드 뿐 만 아니라 ‘토토가’ 시리즈를 통한 향수 자극, ‘LA특집 도산 안창호’, ‘일본 우토로 마을’ 특집을 통한 역사 인식 깨우치기까지. 정해진 포맷의 예능이 아닌, 늘 새로운 특집을 시도하는 <무한도전>이기에 가능한 요소들이 오랜 기간 시청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던 <무한도전>만의 비결이 아닐까.

500회를 맞이하기까지 수고했던 <무한도전> 멤버들에 대한 응원과 함께, 기존 멤버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신규 멤버 광희와 펼치게 될 앞으로의 <무한도전>을 기대해보자.


iMBC 우연희 |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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