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퇴' 에이프릴 현주 "두 가지 활동 무리..연기자 도전"

2016. 10. 2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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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걸그룹 에이프릴 현주가 그룹에서 탈퇴한다.

현주는 29일 에이프릴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현주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건강회복 소식과 함께 현주는 "에이프릴로서 가수 활동과 함께 연기자로서도 팬 여러분 앞에 서고 싶은 저 나름의 욕심과 의지가 있었고 그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해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 활동을 준비하기엔 스스로가 심리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무리가 있었어요"라며 탈퇴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주는 "저는 에이프릴을 떠나 연기자 이현주로서의 미래를 꿈꾸며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합니다"라며 변신을 예고했다.

끝으로 현주는 "에이프릴로 정말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아왔는데요. 그 기억 모두 잊지 않고 간직할게요. 저도 더 노력하고 발전해서 여러분께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는 현주가 되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현주는 호흡장애 등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건강 문제를 털고 웹드라마 '모민의 방' 출연을 알렸지만 4일만에 탈퇴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에이프릴 공식 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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